이미 몇백년 전에 결론난 이야기를 왜 또 꺼내드는대? 16살 때까지 돼지 피만 먹고 근성 기르고, 17살부터는 노예 계층을 죽이며 잔인함 배우고, 먹을게 없으면 동료의 물건을 훔쳐먹으라고 배우며 정신력 완전 충만 완소 스파르타군이 어떻게 패배했는지 알아? 그리스군이 대형의 측면을 치고들어오니깐, 자기네들이 왜 죽는지도 모르고 죽었다. 결론은 전쟁터에서도 무식하면 뒤진다(...). 반면에 로마군이 세계를 지배할수 있었던 이유는, 끊임없는 군사 연구와 훈련 덕택이다. 로마군은 당시 스페인 인들이 쓰던 글라디우스의 효용을 깨닫고 자기네 무기로 개량해 사용하고, 원거리를 공격하기 위해 창이나 활을 사용하기 보단, 1회용 창을 쥐어줘서 최초에 창을 던진후엔 가벼운 칼을 들고 큰 방패로 여기저기의 공격을 막으며 각개전투에 돌입하게 하여 큰 효과를 봤지. 그리곤 콜로세움을 건설해서 다른나라 포로들의 전술을 연구하고 실전훈련을 하는 장소로 만들었다. 나중에 검투경기 뻘짓으로 와도되긴 했지만... 나중에 로마가 망한 이유는 물론 용병들에 의한것이긴 한데, 애초에 다른나라 사람한테 정신력을 요구하긴 무리고말야. 용기나 정신력이 무엇보다도 강조되던 시기는 어떤때냐 하면... 바로 17~18세기. 군대의 전술이 총의 대량 보급으로 바뀌어가던 시기다. 당시 총은 명중율이 존내 안좋고 재장전에 시간이 오래걸렸기 때문에, 차라리 희생을 당하더라도 일렬로 주욱~ 서서 명령에 따라 일제사격을 하는편이 훨씬 효과를 본것이다. 이때에는 병사들이 하나둘씩 겁먹고 도망치게될 경우 대열이 무너지고 최악의 경우 총한번 못쏴보고 공포심 때문에 전멸하는 사태가 벌어질수 있단 말이다. 때문에 죽음의 공포를 이기고 제자리를 지키며 계속 총을 쏘도록 교육받은거지. 다른 전술이나 전략의 요소보다 이게 훨씬 중요했으니 말야. 물론 러일 전쟁이후, 병사 용기만 앞세워 돌격하다간 1개 대대도 기관총 한자루에 전멸하는 수가 있단게 밝혀졌고 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