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에 앞서 점돌이 아자씨 자꾸 정신력 운운하면 RPG-7 하나랑, 수류탄 두개 들고 90식앞에서있게 될거야. 조심하셔. 킹타이거는 지금으로 따지면 육자대의 90식이나 중국의 99식 전차와 비교될만큼 최고의 전차입니다. 물론 MBT라고 하기는 지나치게 생산성이 떨어졌으나 이것은 독일이 패전을 앞두고 있었기 때문이고 미국이었다면 아니었을 겁니다. 다만 포탑상부의 장갑이 불과 40mm였고 엔진부는 이물질 투척방지용의 얇은 철망망을 부착했기때문에 이 무겁고 둔한 커다란 쾨니히스 티거는 이미 제공권을 완전히 장악한 연합군 항공기들에게 너무나 취약했습 니다. 이때문에 후기 생산차량중에는 큰 피해를 입고 있던 일선부대들의 건의에 따라 항공기의 기총소사로부 터 엔진을 방어하기 위해 얇은 장갑판이 엔진상부에 부착돼 생산됐습니다. 쾨니히스 티거는 기동성측면에선 2차대전 각국의 중전차중에서도 가장 형편없는 성능을 갖고 있습니다. 전투 중량이 68톤으로 현대 주력전차들과 비교해도 중량면에선 무거운 전차로 꼽을만한 쾨니히스 티거인데 엔진 은 5호전차와 같은 700마력엔진을 사용했기때문에 출력중량비는 1톤당 10.6마력에 불과합니다. 1톤당 10.6마 력이라는 것은 2차대전 당시 각국 중전차와 비교해도 가장 낮은 출력중량비에 해당됩니다. 쾨니히스 티거의 중량을 생각해 보면 최소한 1,200~1,500마력급의 엔진이 필요하지만 당시 기술로선 무리였기때문에 당시 독 일 엔진중 가장 신뢰도가 높고 출력이 좋았던 마이바하 HL230P30(700마력)을 탑재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쾨니히스 티거는 5호전차계열과의 부품 호환을 중시했다는 점도 판터전차의 엔진이 사용된 또 하나의 이유 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단점이 킹타이거에도 존재하나 90식이나 99식처럼 최고의 전차의 대열에 드는 이유는 그러한 것을 모두 뒤집어 엎는 운용교리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90식이나 99식도 마찬가지겠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