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 폭풍이 일어나는 사막의 한 도시. 여기 저기 무너진 폐허에는 적 저격수들이 도사리고 있다. 아무리 날이 덥지만. 운전수는 해치를 열 생각을 못하고 있다. 이날씨에 무식한 조종방법의 T-34를 운전하려니 매우 힘들 것 이다. 이따 기지에 돌아오면 얼음채운 음료수라도 사줘야 겠다. 이런 한가한 잡념도 잠시. 건물 사이로 거대한 녹색 물체가 보인다. "포수. 4시 방향 적이다" 거리가 잘 잡히지 않는다. 모래바람때문이다. 광학 조준기인데다가 스테레오 조준경 같은것도 없고.. 거리측정하기 정말 힘들다. 탄젠트식 거리측정이라고는 하는데. 맞는지 의심스러울 지경이다. 정말 감으로 쏴야한다. 사실 지금은 잘 식별이 않된다. 모래바람이 심해서 광학조준기로 식별이 않된다. 거기다 이마에서 땀이 줄줄 흐른다. "각이 많고 포탑이 기형적으로 큰게 mk-4같습니다" 포수가 말했다. "그런거 같긴하다. 그러면 뒤로 삥 돌아서 후면을 노리자" 건물 사이 사이 사각을 잘 활용해 접근하기 시작했다. 디젤앤진의 요란한 소리때문에 이미 알아차린듯 하지만 지형지물 이용이라면 운전수의 실력에 의지할 만 하다. 이제 바로 옆건물. 뒤로 돌려고 하니 그쪽이 건물이 무너져서 불가능하다. 무리하게 우회하려다가 발견된다. 창문사이로 사격하면 8미터다. 차고가 높아서 포탑링을 못쏘겠다. 이거리면 아마 관통되겟지.. "날탄 장전" 85미리 포가 불을 뿜었다. 거리는 겨우 8미터. 거기에 용접부의를 노렸다. 그러나.. 약간의 파편을 날리며 튕겨나갔다. 피격 부분에 층층의 장갑재가 드러났다. "망할. 저놈들의 mk-4는 괘물인가?" 상황이 않좋다. 120미리 포가 불을 뿜었다. 그러나 T-34의 체구를 이용해 급전진으로 피했다. 그 파편과 폭풍만으로도 차체가 흔들린다. "망할 파편에 측면이 관통당했다. 방탄복을 입어서 다행이군" 측면 포탑 장갑이 파편에 관통당했으나 방탄복에 막혔다. "전속 전진" 나는 도박을 벌였다. 체구가 작고 약한 선수가 이길방법은 무조건 인파이팅이다. 접근중에 나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야. 장전수. 포탑 위에 RPG-7걸어둔거 있지?" "아 그거말입니다 차장님 뒤 벽에 걸어뒀습니다" "좋아" 이 좁아터진데에 알피지까지 걸어노지 웬지 더 좁더라.. 난 일단 포 후미를 개방한 뒤. 포구를 통해 배기구를 노렸다. 확실한 폭발을 위해 칸막이 모서리를 노려 발사를 했다. 물론 후폭풍때문에 해치를 살짝 열고 모두 탄통을 머리 뒤에 뒤집어 썻다. 발사된 RPG-7의 폭풍때문에 잠시동안 내부가 아수라장이 됬다. 그리고 폭발음. 앤진이 멈춘것 같다. 이제 바로 후미로 돌았다. 포탑이 아무리 빨리 돌아가도 이거리면 속도에서 우세이다. 그리고 방금 충격으로 적 승무원들이 잠시 넊이 나간것 같다. 나는 후부 해치를 노려 10미터 거리에서 직사를 했고 mk-4는 포탄이 유폭되며 장갑판이 뜯겨나가는 대폭발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