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서 탱크 66대를 수집한 사나이 30년간 500만달러 투자 개인탱크-전투차량 박물관 운영 30년 간 전세계에서 탱크 66대 등 전투차량 200여대를 수집한 사나이가 있다. 주인공은 미국인 자크 리틀필드씨(58). 그는 부친이 남긴 자산을 바탕으로 캘리포니아 포톨라에 1200평규모의 전투차량 개인전시관을 마련,전세계에서 수집한 탱크 66대,대전차포,자주포,전투용짚차,수륙양용전투차량 등 200여대를 소장하고 있다. 그의 첫 수집품은 2차대전 당시 미군이 사용하던 병력수송용 장갑차. 3500달러 짜리였다. 탱크수집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은 1982년무렵. 2만달러짜리 1942년형 M5A1 스튜어트 미군 탱크를 사들였다. 그의 수집목록에는 1차대전 당시 미군의 첫 탱크인 M-1917, 6.25전쟁당시 북한군이 사용했던 소련제 T-34, '태극기휘날리며'에 등장하는 미국산 셔먼탱크, 일부 국가에서 현재도 사용중인 미국산 M-60탱크,스위스 군의 팬더61식 탱크,서독군의 레오파드 탱크 등이 올라 있다. 2차대전 당시 독일군 탱크 '팬더 마크4'는 기구한 운명때문에 그의 대표 애장품으로 꼽힌다. 이 탱크는 2차대전 당시 생산된뒤 1960년무렵 시리아로 팔려갔으나 1967년 중동전쟁에서 이스라엘군에게 노획당했다. 이스라엘의 한 박물관에 전시됐던 이 탱크는 리틀필드씨가 자신이 보유했던 미국산 탱크와 물물교환을 성사시켜 미국으로 건너오게 됐다. 그가 수집한 탱크들은 평균 3만5000달러. 탱크들은 퇴역할 당시 무장해제조치를 당해 실전에 사용할 수 없도록 본체에 구멍을 뚫어 고철상 등으로 넘어간다. 동구사회주의권의 붕괴와 소련연방의 해체과정에서 노후탱크들이 대거 매물로 쏟아져 그의 탱크수집에 도움이 됐다. 자크 리틀필드씨는 녹슬고 고철이나 다름없는 탱크를 사들여 원래의 모습대로 복원하는 데 노력해왔다. 원상복구를 위해 300평규모의 공장까지 차렸다. 그간 그가 퇴물 탱크의 매입과 복원에 투입한 자금은 약 500만달러(한화 약 48억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전시관에는 전투차량외에도 소련군 스커드미사일,맥심 수냉식기관총,대전차포 등 다양한 화기도 전시돼 있다. 그의 전시관은 사전예약을 받아 허락받은 관람객에 한해 공개되고 있어 1년에 3000~4000명만 관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탱크전시관 사진자료는 1967년무렵 주한미군소속으로 안양에서 근무했던 미살로프씨의 홈페이지(http://www.mishalov.net/military-vehicles/military-vehicles.html) 에 상세히 올라와 있다. 세계일보 인터넷뉴스부 bodo@segye.com, 블로그 http://in.segye.com/bodo 땡크 갤이라  올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