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도 가도 산길뿐. 우리나라와 다를것이 없다. 첩첩 산중인 지형.. 장거리 교전이 힘든 지형이다. 거기다 길은 어찌나 험한지 궤도가 벗겨질까 걱정이다. 덜컹 거리는 차를 잠시 쉬게 할 생각으로. 주변 차폐지에서 휴식을 가지기로 했다 훗카이도의 날씨는 쌀쌀하다. 적이 없음을 확인한 우리는 판때기 위에 몰래 가져온 삼겹살을 구우면서 수통에 몰래 넣어온 소주를 살짝 살짝 마시기 시작했다. 교대로 한명씩 주변 망을 보고 있다. 고기를 다 먹고 정리를 할때쯤 포수가 갑자기 달려와 보고를 한다. "7시 방향 1킬로에 적90식 발견했습니다. " 우리는 재빨리 파놓은 구덩이에 쓰래기를 밀어넣고 차에 탑승했다. 거리가 1킬로면 우리한테 승산이 없다. 접근전만이 살길이다. 일단 적 위치를 파악한 후. 산길을 타고 우회하기로 한다. 길이 무척 험하다. 우리는 한쪽 벽에 우측 궤도를 올려놓은 다음 급회전을 하면서 그 반동으로 언덕에 좌측 궤도를 올려놓고 살살살 밀어넣으면서 언덕을 올라섯다. 그리고 나무를 조심하며 등산로를 통해 위회 그러나 문제가 생겼다. 90식이 우리 존재가 가깝다는 것을 알고 엄폐를 했다. 수풀이 우거져서 어딘지 알 수가 없다. 난감하다. 이상태로는 우리가 먼저 발견된다. 그러나 갑자기 천우신조일까. 나에게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야. 적외선 써치라이트 키고 포탑 돌려대" 그러자  포수가 잠시 어이없다는 표정을 짓다 바로 이해했다는 표정으로 써치라이트를 조사하고 있었다. 그러자 연막탄이 피어올랐다 "저기다!" 90식은 레이져가 감지되면 연막을 피어올리는 시스템이 있다. 그것을 역이용 한 것 이다. 우리는 현란한 개나리 스텝.. 아니. 케터필러 스텝으로 산길을 타면서 위회하기 시작했다. 거리 400미터. 포탑에 살짝 보이는 측면. "발사!" 측면 장갑이 관통되고 후부의 포탑 탑제부에 유폭이 일어났는지 해치가 다 날라가면서 가스와 뭔지모를 건덕지를 뿜고 있다. 그러나.  그때. 먼가 이상한 낌새가 느껴져 회피기동을 지시했다. 바로 포탑 뒤로 탄이 스쳐나간다. "74식 3대다." 아래쪽에 3대.  유압장치때문에 피탄면적이 엄청 작다. 그러나 모든 적에는 약점이 있는법. "포탑 측면에 바운딩 시켜' 포탑 측면의 곡면을 노려 90미리 탄을 날렸다 그러자 포탑 측면을 탁 때리면서 충격으로 탄이 튀었다. 그 탄은 우측에 있던 74식의 포탑 후면을 파고들었고 그 안에서 증발한 듯 하다. 피탄차는 내부 파편상으로 승무원들이 큰 부상을 입은듯 하다. "확인사살." 부상을 입은 승무원이 반격하는것을 방지하기 위해 재차 포탑링에 추가타격을 넣었다 비교적 장갑이 약한 74식은 포탑을 들썩였다. 그 옆에 있던 74식이 시야를 가려 사격을 못하자 엄페를 풀고 이동한다 차가 돌면서 포탑 아래에 살짝 이동중인 74식의 포탑 정면 하부가 보인다 그 틈을 놓치지 않고 포탑링에 다시 명중타. 쉴툼이 없다. 뒤쪽에 90식 두대. 차 뒤를 노린듯하다. "잠시 텀을 두고 급발진해" 90식이 조준을 마칠 타이밍을 제공한 뒤. 순간적으로 급발진을 해 차체를 거의 뒤집듯이 머리를 들어올렸다. 그러자 차체 후부를 노린 탄이 땅에 박혔다. 앤진룸 후부가 막혀있는 m-47이기에 파편상을 면할 수 있었다. "비틀면서 내려가!" 운전수가 차를 살살 비틀면서 적차와 우리의 각도를 포 고각에 맞추어 주었고 이때를 놓치지 않고 포방패의 동축 기관총 구멍에 날탄 투입. 또다시 포탑이 들썩인다. "전속 전진" 그다음 지형을 이용해 전속 전진. 거리가 200미터이다. 조준을 피하려고 전속으로 회피기동중이라 조준이 어렵다 "그냥 포탑 정면에 쏴" 200미터 거리의 90미리 포 지근탄. 그러나 포탄은 허무하게 팅겨져 나온다. 최정상급의 전면장갑 방어력의 위력이다. "조금 각도를 벌려. 포탑 측면을 노려" 적 90식도 알아차린듯 포탑을 우리쪽으로 유지하면서 차체를 전면으로 돌린다. 나는 기지를 발휘했다 "우측 언덕에 박아버려!" 차를 언덕에 박아버리자 차체가 기울면서 조금 들리기 시작했다. 다행이 바위에 궤도가 걸려 차체가 올라갔다. 적당한 사격 위치가 잡히자 포탑 상면을 노려 명중탄을 날렸다 아무래도 비교적 가벼운 90미리 포탄의 재장전속도가 90식의 자동 장전장치보다 빨랐던 것이다. 그러나 이런식의 전투를 계속하다간 쇼바가 다 나가버릴거 같다. 빨리 정비대 집결지로 이동해 정비나 받아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