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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theaviationist.com/2014/05/22/pasdaran-attack-on-warship/


우리말에도 끼리끼리 놀다보면 서로 닮아간다는 취지의 말들이 여럿 있는데, 이것도 딱 그정도 수준이군요. 절친인 북한군이 되같지도 않은 핵전력


이라고 주장하는 것들로 미국 본토의 해군사령부나 콜로라도주의 NORAD를 친다는 망상을 하고 있는데, 이란군은 모의 항모를 만들고 그걸 공격하


는 것과 더불어 페르시아 만과 호르무즈 해협으로 들어올 미군의 이지스 체계를 갖춘 함정들을 격침시키는 거창한 플랜들을 내 놓았습니다. 


이 사진은 이란의 대표적인 준군사조직 이슬람혁명수비대의 트위터에 올라온 사진인데, 영어로 번역해 올린 것입니다.


사실 뭔가 대단한 병기가 있는 것도 아니고, 사진의 내용들을 살펴보면 - 



1. 낚시배나 상선으로 위장하고 미리 위치에서 대기하고 있는 고속정들/동굴이나 해안기지에 숨어있다가 튀어나올 고속정들의 대함미사일 - 통


칭 스웜 전술이라고 하는, 전방위에서 기동을 실시하며 적함대를 포위하고 대함미사일을 사방에서 날린다는 컨셉입니다


2. 최대 5000개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이란군의 다양한 종류의 기뢰들


3. 공군기지에서 날아오를 F-14와 F-14에 탑재된 대함미사일들 


4. 이란 해군에서 딱 3대 보유하고 있는 러시아제 킬로급 디젤 잠수함과 북한에서 수입한 연어급같은 잠수정들의 어뢰공격


5. 단거리 스커드 미사일 + 중/장거리 사하브-3 미사일


6. 지상발사형 대함미사일 호르무즈-1/2



.......................사실 이렇게 보면 이건 거창한 전략이 있다기 보다, 그냥 이란군에서 가용가능한 모든 전략들을 동원한 대함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이런걸 가지고 정신적인 자위를 하기에는 너무 허점들이 많은데, 



1. 우선 이건 이 게시글에 트위터에 올라올 때부터 바로 지적된 사항인데, 미군이 바보도 아니고 당연히 이란의 해역에 들어가면 항모전단을 구성


해서 들어올 텐데 그럼 도대체 무슨 수로 이란군의 계획대로 미군의 함정들을 1척씩 분산시킬 것이며


2. 일단 이란의 해역으로 들어왔다고 해도 이런 공격자산들을 유기적으로 연결시켜서 전방위 공세를 날릴 통신체계가 이란군에 구축되어 있는지도


의문이고


3. 결정적으로 일단 미군의 이지스 함정들(로 한정을 한다면)이 아무리 이란해역에 들어왔어도 우선 레이더로 탐지가 되야 뭐가 되는데, 도대체 무슨


레이더로 이지스 함정들을 탐지/추적/조준한단 말입니까(...) 특히 변변한 해양감시레이더가 없는 이란군에게는 너무 큰 단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