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 공화국 태생 백인들이 흑인들과의 '인종전쟁'을 예고해 불안한 기운이 감돌고 있다. 故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이 '인종차별 철폐 정책'을 펼쳐 노벨 평화상을 탔던 것을 무색하게 하는 일이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일부 지역에서 백인 우월론자들의 전쟁캠프가 열리고 있다"고 현지인들의 말을 인용해 지난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극단 보수적인 행동을 보이는 백인들은 요하네스버그 북부의 한 지역에 수많은 백인 청년들을 모아놓은 뒤, 흑인들을 없애야 한다는 내용의 훈련을 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흡사 전쟁을 방불케 하는 훈련 코스를 만들어 놓았으며, "수백만명의 흑인이 우리를 죽일지 모른다"고 소리 높여 외치고 있다. 백인들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위해' 흑인들을 없애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캠프에 참가 중인 디온 버나드(15)는 흑인들을 향한 극도의 혐오감을 표시했다. 그는 "흑인들은 흑인들끼리 살아야 한다"며 "절대로 백인들과 함께 살아갈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백인과 흑인이 뒤섞인 나라를 상상할 수 없다"며 "만약 흑인들이 내게 걸어와 길을 묻는다면 단호히 등 돌려 그들을 외면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캠프는 과거 남아공 내에서 인종차별 정책을 펼쳤던 이들이 운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우리 주변에는 수백만명의 흑인이 있다"며 "그들은 우리를 숨 막히게 할 것이고, 기필코 우리를 죽이려 할 것이다"라고 청소년들을 세뇌시키고 있다.
백인들은 흑인들의 신체적 조건까지 깎아내리고 있다. 이들은 "흑인들의 입술은 우리와 달리 매우 두껍다"며 "그들의 귀 또한 우리와 다르다"고 말한다.
특히 백인들은 남아공 국기를 불태우기까지 했다. 이들은 "누구도 우리가 남아공 국기 아래에 살도록 강요할 수 없다"며 "우리는 자유를 되찾을 것이고, 우리만의 나라를 세울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진짜로 한번 일 벌려봐서 독립국 같은거 하나 만들면 재밌는 이슈되겠네. 예전에는 상당히 심각해보였는데 요즘에는 ISIS같은 개또라이들이 너무 설치고 다녀서 저딴건 이제 귀여워보이기 시작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