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랑 한국이랑 시차가 크지 않을텐데 하라는 일은 안하고! 아무튼 이런 저런 내용들이 있었지만 갤러들이 원했던 내용들을 Q&A 형식으로 대충 재구성을 했습니다.


Q: 체르노빌 어떠니?


A: 예전이랑 같지. 강제 국립공원 크리. 근데 저거 슬슬 손봐야 하는데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감도 안잡힌다. 전쟁 때문에 돈도 없는데 ㅅㅂ. 저건 정말 세계의 도움이 필요해.


Q: 러시아가 어떻게 쓰이는지 궁금하다. 왜 쓰는지 궁금하다는 인간도 있고.


A: 왜 쓰긴 러시아 놈들 식민지 시절 때문에 쓰는거지. 러시아어가 어떻게 쓰이냐고? 지방마다 틀려. 저 하르키우 쪽은 러시아어를 더 많이 쓰긴 하는데 말이야. 내가 동부 지방을 가본 적이 없어서 뭐라고 구체적으로 설명해주기가 좀 힘들다. 일단 우리 동네에서 러시아어는 러시아계만 쓰거든. 키예프만 하더라도 러시아어를 좀 섞어서 쓰는 사람들이 꽤 있긴 하지만 우리 동네는 그런거 없다. 근데 우리나라 올거면 러시아어는 쓰지마. 차라리 영어를 써라.


Q: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건데 우크라이나에 정말 미녀가 그리 많냐?


A: 또 이 이야기 나오네. 우리 나라도 사람 사는 곳이라고. 케바케지. 


Q: 휴전협정에 대해 여론이 어떠냐?


A: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지만 일단 더 이상 전쟁에 돈을 낭비할 수 없다는 것은 꽤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지라 어쩔 수 없지. 다들 전쟁에 지쳐있고. 러시아놈들이 자꾸 우리측을 도발하고 있지만 어쩌겠어? 당장은 참는 수 밖에. 내가 시드니에 있는지라 전쟁 재개 ㄱㄱ하죠 라고는 못하겠다.


Q: 우끄라인들 유대인 싫어한다면서?


A: 누가 그래? 네오 나치 말하는 거라면 병신은 어느 동네든 다 있어. 물론 역사적으로 반감이 없던 것은 아니었지만 요즘은 아냐. 러시아 트롤들이 문제지.


Q: 부패 개선은 어떻게 돌아가고 있냐?


A: 윗놈들이 도둑놈들인지라 어찌 될지는 모르겠다. 분명 성과가 있는 것 같기도 하지만 갈 길이 멀어. 그래도 유럽 쪽에서 든든하게 받쳐주고 있어서 다행이야.


Q: 셰브첸코 뭐하고 지내?


A: 나도 잘 몰라. 근데 ㅅㅂ 부탁이니 제발 정치질은 때려쳤으면 좋겠다. 


Q: 두유 노 유나 킴?


A: 당연히 알지. 소트니코바 ㅅㅂ련. 소치 올림픽은 정말 역대급 쓰레기 올림픽이었다. 보나마나 러시아 월드컵도 역대 최악이겠지. 독일 형님이 모스크바에서 러시아를 한 6:0으로 시원하게 날려버리길 앙망한다.


Q: 두유 노 빅토르 안?


A: 그 사람 도대체 러시아는 왜 간거라냐? 미국이나 독일을 갔어야지 ㅡㅡ


Q: 어떻게 하면 우크라이나에서 살 수 있냐?


A: 개인적으로 한국인들이 우크라이나에 이민 온다면 정말 고맙다만 굳이 왜 올려고 하는지는 모르겠네.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난 개인적으로 투자이민을 추천한다. 다른 방법은 x같은 관료주의 때문에 암걸릴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