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예전부터 중국이 싸드보고 랄지랄지 해대면 '아몰랑 주한미군이 배치하는거 우리가 뭐 어떻게 함? 미국한테 따지쇼'
라고 어물쩡 넘어갔는데...
저번에 박 통이 연설할때 '북핵 문제는 싸드로 막을 수 있음. ㅇㅇ' 하고 싸드를 콕집어 이야기 한게 여러모로 문제임.
뭐 좋게 봐주려면 중국이 자꾸 북한 제제에 공조 안하니까 중국 압박용으로 한 말일 수도 있긴 함. 북한이 자꾸 날뛰면
우린 싸드 배치해야 함. 이런식으로.
그런데 이걸 뭐 좀 중국도 빠져나갈 구석이 있게 뒤에서 외교관들끼리 쑥덕거리는 자리에서 은근히 내비치던지... 전 국민,
나아가 전 세계가 보는 앞에서 '오오싸드오오' 해버렸으니 완전히 우리나라가 싸드 배치하자고 한 모양새가 되어버렸음.
중국 입장에선 이거 괜히 그냥 놔뒀다가는 '아 중국 이러니저러니 해도 미국 MD에 갇히는 물 중국이구나. 중국 물로 보자'
하고 중국이랑 척진 다른 나라들도 대놓고 미군이 자국에 MD 까는거 도울 가능성이 커져버림.
그러니 중국이 저렇게 '빼애애액!' 해댈 수 밖에.
외교적 카드라는 건 좀 은근슬쩍 긴가민가하게 비쳐보이던지 낼듯 말듯 해보여야지 공식 연설에서 우리가 가진 싸드 패를
까보인 꼴이라서 영 안타까움.
이렇게 되니 국방부도 대응이 이상해 짐. 예전에는 '싸드 아몰랑.' 이었는데 대통령이 저렇게 말해 버렸으니 그걸 완전
무시 할 수도 없어서 국방부 입장이 '싸드 아몰랑 근데 그거 한반도에 있음 좋겠네 그래도 아몰랑'이 되어버렸음...
기사 찾아보니 예전에도 국방부 장관이 '싸드 아몰 근데 그거 한반도에 있음 좋겠네 그래도 아몰랑' 그랬음. 이 양반은
왜 또...
외교는 1번이라던...거 패션쇼좀 한다고 외교잘하는게 아니더라.. 박근혜 대통령 아줌마는...참...한숨 나옴...
ㄹ혜에게 기대하셨나요..
싸드 배치할려는의사표현을할라믄 주한미군통해서 했어야하는거였지? 직접말하는게아니고
머리가 텅비어서 보블헤드처럼 이리저리 기울어지나봐요 - 야토가미 토카 다이스키!
국방부는 옛날부터 있으면 좋은데 논의한적은 없다는 입장이었음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사드 거론하는건 외교관들끼리 비공식적으로 쑥덕거리는거랑 차원이 다르고 그 효과도 천지차이임
적당히 구렁이 담 넘어가듯 해야할 문제를 정권 수뇌가 작접 돌직구 던지거면 중국한테 아몰랑 북한 안때라면 사드 밖을레. 라고 말한거니..중국이 북한의 붕괴를 방지하면서 정은이만 골라 때릴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아마 그 전에 이미 은근히 내비쳤는데도 중국이 무반응이니 보다 강경하게 나가서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언급했을 가능성이 큼
빼애액 외교 안보는 1번인거 모르냐
결론적으로 별 문제될건 없음
'있음 좋긴 한데.'는 지금 다시 기사들 찾아보니 작년 초에도 했던 말이네요. 이 부분은 수정하겠습니다.
당장 여기놈들부터가 대놓고 우리가 박자고 선수치자는 판인데 뭘 더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