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mt.co.kr/mtview.php?no=2010062108083751959&type=1

중국 정부가 발행한 역사교과서가 한국전쟁에 대해 객관적으로 입증된 사실조차 왜곡해 기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8학년(우리의 중학교 2학년에 해당)용 \'중국역사\'(사진) 하권은 북침설을 기정사실화하고 중국과 북한이 침략전쟁에 맞서 승리한 것으로 서술하는 등 작위적인 인식과 시각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이 책은 중국 교육부가 의무교육과정 표준교과서로 인가한 것이다. 인민교육출판사가 올 1월 인쇄했다.

◆\"미국이 북한을 침략\"=\'중국역사\' 하권은 제2과에서 한국전쟁을 5쪽에 걸쳐 비교적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 교과서는 한국전쟁을 \'미국에 맞서 조선(북한)을 지원했다\'는 의미에서 항미원조(抗美援朝)전쟁이라고 표현하고 첫머리에는 \'1950년 6월 조선내전이 발발했다\'고 적고 있다.

특히 남침설은 일절 언급하지 않고 북침설을 노골적으로 부각했다. \"미국이 제멋대로(悍然) 파병해 북한을 침략했다. 미군을 위주로 한 소위 연합군이 38선을 넘어 중국 변경에 있는 압록강변까지 공격했다\"고 북침을 기정사실로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