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아님하, 아까 댓글에도 썼고, 그 이전 댓글에도 썼던 얘기를 다시 드리고자 함.

코코아님이 태어나기 전의 일임.
무척 잘난 척하는 후배가 있었음.
다니던 학교가 그런지라 별의 별 잘난 놈이 있었지만,
그 친구는 좀 심했음.

이야기를 들어주면, 자신이 이해받는다는 느낌으로 달라붙고,
거리를 둘려고하면, 자신이 거부받는다는 느낌으로 상대방을 적대시하는 친구였음.

이런식으로 편을 극단적으로 가르고
자타기준으로 세상을 바라보게되면,
소위 \'피해의식\'이 싸이게 됨.

그 폐해는 매우 심각함.
가장 큰 피해는 자신과 다른 목소리에 대해 귀를 기울이기 보다는 자신과 같은
목소리를 내는 이들과 함께 할려고 하는 경향이 생김.
이는 대학생활이 갖고 있는 가장 큰 장점 중의 하나,
즉 자신의 세계를 깨고 더큰 세계를 향해 나아간다는 것을 방해하는 것!

그렇게 될 때의 결과는,
티안무/조커같은 정서적 자폐증으로 귀결됨.
-참고로 티안무를 개인적으로 꽤 좋아했음. 자기 생각이 뚜렷하니까. 하지만 ... 그럼 뭐함?
소통없는 주관은 독선의 다른 말인걸... 무엇보다 티안무는 독기가 심해서 지금은 영...-

난, 개인적으로 코코아님하를 위하는 마음으로 다음의 제안을 하고 싶음.

1. 조절능력 함양: 정사갤과 기갤은 성격이 다름. 하지만 요즘 현대 사회가 오죽 복잡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자 사이의 차이를 식별하고 구분하며, 다르게 스스로의 행위를 규제하는 것은
필요함.

2. 다른 목소리에 대한 경청: 왠만하면 님하가 홍어 어쩌구 하는 전라도 사람들 중의 몇몇과
교우관계를 맺기를 바람.(혹시나해서 말하지만, 난 전라도와는 전.혀. 상관없음. 경상도도 마찬가지.)

3. 다름에 대한 체험을 깊이 하기: 코코아 님하의 전공이 뭔지를 모르겠으나, 내 보기에 인문학이 아닌것은
100퍼센트 확실함. 코코아님하가 좀더 장기적으로 역사와 철학쪽으로 교양과목을 이수하기를 바람.
그러다보면 인생의 다채로움이 짜증나기보다는 꽤 유쾌하다는 쪽으로 생각할수 있음.

암튼.
부디 이 재미없고 더럽게 긴 글을,
코코아님하가 읽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