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90mm 알보병 살다가 마지막 한 달간 행정병으로 살아봤는데.. 그 한 달이 정말 너무 편했어. 행정병 치고도 많이 편한 축에 속해있었지만
사이트(applepie)2010-06-22 19:09
짬먹고 간건 치면안되고 자대배치받고 이병부터 바로시작할떄
ㅁㅁ(121.177)2010-06-22 19:10
그런데 행정병도 확실히 나름의 고충이 있긴 하더라고 세간에 잘 알려진 정신적 스트레스라던가 일과 끝나고도 업무를 하느라 잠을 못 잔다던가.. 난 이런걸 차치하고서라도 행정병이 좋긴 했는데 (작업 열외, 더울 때 그늘있는 건물에서 선풍기 쐬고 겨울에 눈 안 치우고 역시 따뜻한 건물 안에서 일하는 것 하나만으로도 매력이 크지) 내가 행정병이 되기 전엔 누가 봐도 행정병이 편하다 싶었는데 실제로 편하기도 했고 실제 행정병이나 심지어는 그냥 몇몇 땅개들도 그런걸 더 힘들어라 하는지 \'정신충격을 받느니 뙤악볕에서 삽질하고 훈련뛰는게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더라고
사이트(applepie)2010-06-22 19:13
알보병으로 지내다가 본부분대장 잡으면서 또 지오피 올라가면서 야간상황병을 잡았는데... 진짜 스트레스 ㅡㅡ ㅆㅂ 대대장부터 대대간부들은 털러 다니는게 주업인가봐. 진짜 병장 짬밥먹고 스트레스 때문에 입안이 헐어서 밥을 제대로 못먹었음 상황병이란게 지가 똑바로 해도 다른 소대원들이 잘못하면 그 여파가 다 미침;;;;;
히아킨토스(121.151)2010-06-22 19:19
난 후자... 같이 개고생하고 같이 쉬는게 나음;
ㄱㄷㅇ(118.33)2010-06-22 19:24
난 GP에 있었는데 가끔씩 상황병 애들 가끔씩 귀순자 유도폰 안되면 등에 전선 넣고 죽어라 오르락 내리락... 몇번 호위 한다는 명목으로 따라 다니긴 했는데..진짜 할꺼 못된다능 ㅡ,,ㅡ
니나노핍흘(122.62)2010-06-22 19:35
난 둘다 했지만 후자가 편하더라...-_-a
StarSeeker(112.150)2010-06-22 19:53
행정병이 더 좆같지 않나? 우리 중대 행정계원들 작업은 작업대로 팔려나가고, 훈련은 훈련대로 나가고, 욕은 욕대로 쳐듣고 사람 할 짓 못되던데,
키탈저(121.64)2010-06-22 20:04
행정병도 사단본부나 대대본부급은 정신건강에 안좋은 중대 상황병이면 그나마 쿨하지
maverick_blu(junseiblue)2010-06-22 20:40
제주참수리 갑판과 3함사 작전행정병을 연달아 해봤는데 작전행정병은 1년 더 하라고 하면 못하겠음. -_-;;
大元帥(eodnjstn)2010-06-22 21:23
나는 이등병 때 보병이다가 일병 상병 때 행정병, 다시 병장 달고 보병을 했는데, 행정병 시절은 정말로 지옥이었음. 군대에서 몸 힘들어 봤자 무슨 고문을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좀 힘 좀 쓰면 되는 일들 뿐이잖아. 소대에서 구르는 게 수백배는 더 편하고 좋더라
ㅇㅇㅇ(112.158)2010-06-22 21:33
해봐야 알죠. 제가 근무한 부대의 경우 대대본부에서 행정병 하다가 적응 못해서 일반 전투중대로 옮긴 병사들이 많았습니다. 그 병사들 이야기 들어보면, 다시는 행정병 하고 싶지 않다고 하더군요. 이런식의 결론 안나는 떡밥은 좋지 않아요. ^^;
ㄷㄷㄷ(121.171)2010-06-22 21:43
보병도 보병 나름이고 행정병도 행정병 나름임. 범위가 너무 애매함.
익명(121.139)2010-06-22 21:50
군생활 하면서 전투공병-군수과계원 정확하게 반반씩 끊어먹은 케이스인데. 난 닥치고 전투병. 아무리 몸이 고되고 힘들어도 남들 일할 때 같이 일하고, 남들 쉴 때 같이 쉬는 게 최고야. 군대같은 폐쇄적인 사회에서 누구한테 하소연도 못 한다는 거 정말 스트레스더라. 머리털 빠지고 흰머리 솟을 정도로.
WildCAT(218.146)2010-06-23 07:42
남들 일할때 같이 일하고 쉴때 같이 쉬는게 최고. 그리고 군대는 몸으로 때우는게 제일 편한듯 새벽 3~4시까지 잠도 못자고 문서정리 하는 행정병들 보면 캐불쌍
내가 90mm 알보병 살다가 마지막 한 달간 행정병으로 살아봤는데.. 그 한 달이 정말 너무 편했어. 행정병 치고도 많이 편한 축에 속해있었지만
짬먹고 간건 치면안되고 자대배치받고 이병부터 바로시작할떄
그런데 행정병도 확실히 나름의 고충이 있긴 하더라고 세간에 잘 알려진 정신적 스트레스라던가 일과 끝나고도 업무를 하느라 잠을 못 잔다던가.. 난 이런걸 차치하고서라도 행정병이 좋긴 했는데 (작업 열외, 더울 때 그늘있는 건물에서 선풍기 쐬고 겨울에 눈 안 치우고 역시 따뜻한 건물 안에서 일하는 것 하나만으로도 매력이 크지) 내가 행정병이 되기 전엔 누가 봐도 행정병이 편하다 싶었는데 실제로 편하기도 했고 실제 행정병이나 심지어는 그냥 몇몇 땅개들도 그런걸 더 힘들어라 하는지 \'정신충격을 받느니 뙤악볕에서 삽질하고 훈련뛰는게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더라고
알보병으로 지내다가 본부분대장 잡으면서 또 지오피 올라가면서 야간상황병을 잡았는데... 진짜 스트레스 ㅡㅡ ㅆㅂ 대대장부터 대대간부들은 털러 다니는게 주업인가봐. 진짜 병장 짬밥먹고 스트레스 때문에 입안이 헐어서 밥을 제대로 못먹었음 상황병이란게 지가 똑바로 해도 다른 소대원들이 잘못하면 그 여파가 다 미침;;;;;
난 후자... 같이 개고생하고 같이 쉬는게 나음;
난 GP에 있었는데 가끔씩 상황병 애들 가끔씩 귀순자 유도폰 안되면 등에 전선 넣고 죽어라 오르락 내리락... 몇번 호위 한다는 명목으로 따라 다니긴 했는데..진짜 할꺼 못된다능 ㅡ,,ㅡ
난 둘다 했지만 후자가 편하더라...-_-a
행정병이 더 좆같지 않나? 우리 중대 행정계원들 작업은 작업대로 팔려나가고, 훈련은 훈련대로 나가고, 욕은 욕대로 쳐듣고 사람 할 짓 못되던데,
행정병도 사단본부나 대대본부급은 정신건강에 안좋은 중대 상황병이면 그나마 쿨하지
제주참수리 갑판과 3함사 작전행정병을 연달아 해봤는데 작전행정병은 1년 더 하라고 하면 못하겠음. -_-;;
나는 이등병 때 보병이다가 일병 상병 때 행정병, 다시 병장 달고 보병을 했는데, 행정병 시절은 정말로 지옥이었음. 군대에서 몸 힘들어 봤자 무슨 고문을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좀 힘 좀 쓰면 되는 일들 뿐이잖아. 소대에서 구르는 게 수백배는 더 편하고 좋더라
해봐야 알죠. 제가 근무한 부대의 경우 대대본부에서 행정병 하다가 적응 못해서 일반 전투중대로 옮긴 병사들이 많았습니다. 그 병사들 이야기 들어보면, 다시는 행정병 하고 싶지 않다고 하더군요. 이런식의 결론 안나는 떡밥은 좋지 않아요. ^^;
보병도 보병 나름이고 행정병도 행정병 나름임. 범위가 너무 애매함.
군생활 하면서 전투공병-군수과계원 정확하게 반반씩 끊어먹은 케이스인데. 난 닥치고 전투병. 아무리 몸이 고되고 힘들어도 남들 일할 때 같이 일하고, 남들 쉴 때 같이 쉬는 게 최고야. 군대같은 폐쇄적인 사회에서 누구한테 하소연도 못 한다는 거 정말 스트레스더라. 머리털 빠지고 흰머리 솟을 정도로.
남들 일할때 같이 일하고 쉴때 같이 쉬는게 최고. 그리고 군대는 몸으로 때우는게 제일 편한듯 새벽 3~4시까지 잠도 못자고 문서정리 하는 행정병들 보면 캐불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