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무왕과 르끌레르는 그토록 까대던 인간들이 레오신은 찬양 일색. 으흠..
(메르카바에 대해서도 찬양 일색이었던 걸 보면.. 지나친 까댐은 프로그램의 신뢰도를 떨어뜨릴 뿐이라고 판단했는지도..)



- 수세기동안 독일은 유럽 공학의 중심지였다. 20세기의 독일.. 독일제 자동차, 독일제 전차.. 타 국가의 것들과는 절대 착각할수 없는 것들.
- 여기 40년대의 티거와 현대의 레오2가 있다. 많이 닮지 않았는가? 그러나 닮은건 외형 뿐.

\"레오파르트. 티거의 손자\"

- 1945년 유럽. 간만의 평화. 독일은 분할통치와 함께 완전히 무장해제되었다. 독일군은 해산되고 군수산업은 파괴되었다. 그런 독일연방이 겨우 10여년만에 세계수준의 전차를 다시 만들어 낼수 있을 것이라 생각할수 있는 사람은 그땐 아무도 없었다.
- 50년대로 접어들며 세계정세는 급변했다. 소련과 미쿡, 두 초강대국의 대결이 현실화 된 것이다.
- 그 결과로 나토와 바르샤바 조약기구같은 군사, 정치관련 국제 동맹이 창설되었다.
- 미국의 입장에서 그들의 가장 큰 동맹국이던 서독의 과학기술 잠재력을 썩혀 버린다는 것은 바보같은 짓이었기에, 결국 전후의 금지조약같은건 곧 잊혀지고 만다.
- 1961년, 신전차 레오1이 독일연방군에 배치되기 시작했다. 많은 의미에서 레오1은 실험적 성격이 강했다.
- 당시의 독일은 한동안 \'완벽한 전차=무거운 괴물\'이라는 관점을 거부했는데, 레오1의 외형을 보면 소련의 전차설계사상에 많은 영향을 받았음이 드러난다. (글쎄? -_-)
- 그로부터 몇년이 지나지 않아 튼실한 전차를 추구하는 독일인의 집착이 다시 나타나게 되는데..
- 서독의 공돌이들은 새로운 重전차의 개발에 착수, 바로 그 물건이 독일연방군의 주력전차, 그 유명한 레오2가 된다.

- 원래 레오2의 개발은 미국과의 공동개발이라는 틀 안에서 진행되던 것이었다. 당시 미국과 서독은 서로 각자의 시제기를 만들어 비교한 후 보다 우수한 쪽을 양국 공통의 주력전차로 채택하기로 약속이 되어 있었다.
- 그러나 약속의 그날이 가까와오자 상황은 이상하게 흘러가기 시작했다. 독일인들에겐 개발중인 그들의 전차를 시험해볼 기회조차 제대로 주어지지 않았다. 미국놈들이 독일을 배제하고 자신들만의 전차를 만들기로 결심해 버린 것이다.
- 1976년, 미국 남부의 숨막히는 더위와 극지방의 추위를 오가며 시제기에 대한 비교 테스트가 진행되었다. 여기서 레오2 시제기는 높은 신뢰성과 52톤짜리 치고는 우수한 기동성을 입증해 보였다.
- 대부분의 항목에서 레오2 시제기는 미국의 애무왕 시제기보다 높은 점수를 얻었다. 그럼에도 불구, 미육군은 레오2를 거부했는데..
- 미국으로선 자국 산업을 보호해야 할 필요성도 있었고, 나치를 격멸한 입장에서 자국 육군을 독일놈들 전차로 무장시킬수는 없다는 이데올로기적 요소도 작용했던 것이다.
- 결별의 후폭풍은 컸다. 당시의 군사, 기술관련 매체에선 서로에게 무례한 언사들이 오갔다.

(여기서 또 등장하는 세르게이 소보로프옹.. -_-)

- 미국인들은 독일의 디젤엔진을 원시적이라 폄하했습니다. 주포 역시, 대전 당시의 도라포에 빗대가며 비하했죠. 이에 대해 독일인들은 \'개스터빈엔진 달고 옥수수밭 지나갈땐 조심해라. 배기열에 홀랑 태워먹을라.\'라며 맞받아 쳤더랬죠. 뭐, 그들에게도 그렇게 서로 잡아뜯고 도발하던 그런 때가 있었습니다.

- 독일은 79년부터 레오2를 양산하기 시작한다. 애무왕이 양산되기 시작한 시점보다 1년 빨랐던 것이다.

- 전투중량 60.2톤. 전고 3미터.
- 이 독일제 전차는 서방의 첫 3세대 전차가 되었다.
- 주포를 포함한 전장은 10.97미터. 독일연방군의 주력전차로 채택 된 후에도 현대화 개수 작업은 계속되었다.
- 전폭 3.74미터. 최고속도 시속 72킬로
- 매회 업글이 이뤄질 때마다 이 전차의 전투력은 증강되었다.
- 포구경 120밀리. 승무원 4명.
- 냉전 당시 우리의 서부집단군 전차병들은 실전이 발발할 경우 이 전차가 가장 위험한 적이 될 것이라 간주하였다. 특히 전통적으로 독일 기갑병들의 훈련도가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그러했다.

- 제 생각엔.. 기타 서방 전차와 비교해볼때 레오파르트야말로 최고의 전차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가장 신뢰성 있는 전차죠. 무려 르끌레르나 미쿡놈들 전차와 비교해 보더라도 말입니다. 일반적으로.. 독일놈들 전차만드는 자세는 아주 진지해요. 철두철미하죠. 레오2는 장난이 아닌 전차라고 말해 두겠습니다. 그 상대가 기타 서방전차가 아닌 우리 전차라고 하더라도(-_-;;;), 존중해 줄 만한 적수에요. 레오가 가진 최대의 강점은 르끌레르나 애무왕같은 서방전차에 비해 신뢰성이 높다는 것이죠.
(러시아애들.. 프랑스와 미국에 맺힌게 많은 듯?)

- 레오2는 서방의 전차설계사상에 크나큰 영향을 주었다. 80-90년대를 통들어 타 서방 전차들과 레오2와의 유사성은 명백한 것이다.
- 심지어는 그 유명한 애무왕마저 후기버전에 이르러선 부분적으로 레오2의 장비를 채용하기에 이를 정도였으니. 예를 들자면 120밀리 활강포와 기본 사통장비 등등.
- 마찬가지로 많은 유럽국가들이 레오2를 사들였다. 여기엔 오스트리아, 스웨덴, 스위스같은 중립국들도 예외가 아니었으며 초기개량형들은 핀란드 육군에도 도입되었다.
- 오늘날 독일연방군은 최신버전인 2ㅁ6를 운용중이다.
- 최신형 레오의 전투력의 핵심은 최신형 주포다. 구경은 같지만 포신길이가 1미터 이상 증가.
- 이에 더해 관통력이 향상된 전용 포탄의 개발. 주퇴기 파손의 우려 때문에 구형버전에서의 사용은 금지되어 있다. 그러나 이런 문제점이 이 포탄에만 존재하는건 아니다.
- 서방 언론에 의하면 현재 독일은 새로운 전차, 레오3의 개발을 추진중이라 한다.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진 정보는 매우 제한적이지만, 최신 전차설계사상의 집약체가 될 것임은 분명하다. 그리고 한가지 더 확실하게 말해 둘수 있는 것은 21세기 독일의 신전차는 크고 아름다울 것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