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soc&arcid=0003851012&code=11131100

일본에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자본으로 설립된 초·중·고교 통합 과정의 학교가 70여개, 대학교가 1개 있다. 이런 학교를 조선학교라 부른다.

정대세는 초·중·고·대학교 모두 조선학교를 다녔다. 재일동포 중에도 드문 경우다. 형과 누나도 그랬으니 집안 전체가 조선학교 출신인 셈이다. 학비도 비싼 곳에 부모는 악착같이 삼남매를 보냈다.

조선학교가 조총련계 지원을 많이 받았고, 북한 쪽에 가까운 교육을 하는 건 맞아요. 이 문제로 조선학교들도 요즘 고민이 많아요. 그러나 북한을 지지하는 동포만 조선학교에 다닌다는 건 100% 오해예요. 재일동포들에게 조선학교는 그냥 ‘우리 학교’예요. 우리말과 민족정신을 가르쳐주는 유일한 학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에요.”

“민단에서 운영하는 학교는 일본 전역에 4개뿐이에요. 보내고 싶어도 보낼 수가 없어요. 아까 말한 것처럼, 아이에게 한국말을 가르치고 싶다면 선택 가능한 학교는 조선학교뿐이에요.” 

“도쿄 한국학교는 한국에서 온 주재원 자녀가 다니는 학교로 변했어요. 일본사회에서 한국인으로 살아가기 위한 교육은 제공하지 않고 한국대학 입시교육을 해요. 동포들이 아이 보내기 힘들죠.” 

조선학교를 다니면 아이들이 달라져요. 조선학교의 역사를 이해할 필요가 있는데….” 

1945년 광복 직후 재일조선인연맹(조련)이 민족교육을 위한 학교를 세웠다. 탄압을 받았지만 학교 형태로 발전시켜나갔다. 이 학교를 지켜내기 위해 재일동포 1세대가 쏟아 부은 노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북한도 도움을 주긴 했지만 재일동포들이 스스로 돈을 모아 일군 학교였다. 그 전통을 이어받은 게 조선학교라는 것이다.

“자연히 학생들이 사명감을 갖게 되죠. 일본 애들에게 꿀리지 말아야겠다는 그런 거. 주변 환경이 그럴 수밖에 없게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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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주의자가 세운 북조선과 반민족주의자가 세운 남조선의 차이.

민족교육 받는 북조선학생과 일본내 조선학생, 그리고 반민족해야 성공하는 남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