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갑갤이니까 윤본좌에 낚인 드라마 제작자들이 만든 엉터리 탱크에 분노하기도 하고 시청률 확보를 위해 분량의 반 이상이 멜로로 채워진 거에 어이없어하기도 하는 거 같지만서도.
나는 이번 2화 중대장이 마을 사람들 내려보낼 때 철모벗고 큰절올리는 장면으로 다 보상받은 기분이었음.
민간인을 보호하지 못한 책임감을 느끼는 진정한 군인정신이 만들어내는 감동.
솔직한 심정으로는 전체 분량의 반 이상을 차지해 먹은 멜로부분 다 편집된 편집본만 봤으면 싶지만 그래서는 시청률이 안 나올테니 ....
시청률은 곧 제작자들 생명줄이고 그 정도 유인책마저 없으면 비인기 드라마로 분류되서 앞으로 tv에서 전쟁드라마 보기 힘들어질 거니까
위에 말했던 것 같은 전쟁영화다운 장면만 한 회에 한 번씩만이라도 꾸준히 나와준다면 멜로물은 얼마든지 참아낼 수 있을 것 같음.
욕만 하지 말고 칭찬도 찾아서 합시다.
전투신도 시나리오나 대사같은건 그런대로 나쁘지 않은 것 같음. 문제는 그 시나리오가 말이 되게 보이게끔 할 책임이 있는 현장 연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