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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평양냉면

메밀면이라 면이 다소 뚝뚝 끊긴다. 면발도 일반적인 냉면에 비해 두꺼운 편이라

맨날 서울냉면만 먹다가 정작 원조 평양냉면을 처음 접하는 경우 '이런 냉면도 있나?' 

하면서 이질감을 느끼기도 한다. 육수는 멀건 동치미 국물 수준으로 상당히 

닝닝하기 때문에 사실 현대 보편적인 한국인 입맛에는 그다지 맞지 않을수도 있다.

그래서 실제로 서울시내에 함흥냉면집은 종종 눈에 띄어도 평양냉면집은

가뭄에 콩나듯이 보인다. 그래도 매니아들 사이에선 그 정갈한 맛을 추구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지 어느정도 각광을 받기도 하며, 한술 더 떠서 평양냉면 이야말로 

진짜 냉면이라며 애착을 보이는 사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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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함흥냉면

가느다란 감자전분 면을 사용한다. 덕분에 면이 엄청... 엄청 질기다. 거의 고무줄 수준.

평양냉면에 비해서는 육수가 진하고 깊은 맛이 난다. 서울냉면에 익숙해진 현대인들은 

함흥냉면=비빔냉면이라는 인식이 있는데 사실 실제 함흥지역의 일반적인 냉면은 분명

국물이 있는 물냉면 형태다. 전쟁때 피난와서 정착한 사람들이 함흥지역의 회국수라는 

음식에서 착안해 처음 비빔냉면을 팔기 시작했을때 고향인 함흥의 이름을 붙힌 경우가 

많아 남한에서는 함흥냉면이 비빔냉면인줄 알게 된것. 현재 서울냉면은 물냉면이건 

비빔냉면이건 평양냉면보다는 함흥냉면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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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진주냉면

녹두면을 사용하며 해물로 육수를 낸다. 고명으로 육전을 썰어 올리는것도 특징.

유일하게 남한지역에서 유래한 냉면으로 평양냉면,함흥냉면과 함께 3대 냉면으로 꼽기도 한다.

그러나 사실 2000년대 들어서 홍보된 것이기 때문에 존재감이 그다지 없으며,

아무래도 서울냉면에 밀려서 전국적으로 먹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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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서울냉면(현대냉면)

좌측이 물냉면, 우측이 비빔냉면. 

고깃집에 가면 주는 것이 이것이다. 전통냉면이 아니라 현대 한국인 입맛에 맞게 어레인지 되어 

현재 보편적으로 먹는 냉면 형태. 면발 느낌 자체는 함흥냉면의 영향을 주로 받았지만 전분비율 조절로 

함흥냉면만큼 질기지는 않고 적당히 쫄깃한 수준으로 가위질 두어번이면 수월하게 먹을수 있다. 

육수는 새콤달콤하며 간얼음을 자박하게 넣은것이 특징.(원조 평양,함흥 냉면은 얼음을 넣지 않는다)

물냉면을 평양냉면, 비빔냉면을 함흥냉면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고 실제로 물냉면, 비빔냉면을 

메뉴판에 평양냉면, 함흥냉면이라고  표기해 놓는 경우도 더러 있어서 냉면 종류에 대한 개념에 더욱 혼동을 주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