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베트남도 사실 남베트남과 북베트남 사이에 꽤 심한 지역감정이 있음. 애초에 서로 다른 방언을 주로 쓰는 것도 있고, 남베트남 정부가 해외사업 유치도 하고 조금만 시장을 개방하려고만 해도 북에서 태클 걸어서 경제발전을 막고 있기 때문에 사이가 좋을 수가 없음. 하지만 베트남전 이후로 북쪽에서 정치적 권력을 쥐고 있고, 또 위에는 중국이라는 베트남 주민 공동의 적이 있기 때문에 남에서는 일단 그렇게까지 심한 반항은 하지 않음. 당장 남쪽 애들도 중국 이름 두 자만 나와도 입을 바득바득 가는 형국.
2. 베트남이 속한 ASEAN은 회원국 간의 분쟁이나 회원국 내부의 정치적 사정에 일체 간섭하지 않는다. 애초에 그렇게 하면 문제 있는 나라가 너무 많아서 서로서로 남 안 좋은 일엔 신경 끄기로 했음.
3. 베트남은 기본적으로 태국이랑 같이 인도차이나 2강임. 둘이서 영토 싸움도 옛날옛적부터 했었고, 베트남이 캄보디아로 쳐들어갈 때도 태국에서 따지고 들었고 하는 등 둘이 결코 좋은 사이는 아님. 같은 이유로 다른 동남아 국가랑도 그렇게까지 원활한 사이는 아님.
4. 동남아에서 진짜 친중 국가는 일단 미얀마 한 곳 밖에 없다고 봐도 좋다. 캄보디아같은 경우도 중국인에 경제가 많이 점유가 되어있긴 해도 킬링필드 적 일 때문에 결코 중국에 좋은 감정이 없고, 싱가포르도 본인들이 \"중국계 동남아시아인\"이라는 인식을 확고히 가지고 있음. 라오스는 뭐...중국에 기대기야 하는데, 애초에 동남아에서 제일 가난한 애들이라서 뭔 힘이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