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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3


시위 상황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자 대통령이 이후 일정을 취소하고 급히 귀국했습니다. 다행히도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자체는 이루어졌습니다. 대통령이 긴급 귀국하자 오히려 시위대는 더욱 거세게 경찰력에 저항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적극 진압 대신 수세적 봉쇄를 시도하고 있음에도 전우회의 강력한 전투력에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은 돌아오자마자 협상단 조직을 명했습니다. 의욕넘치게 본인이 직접 협상테이블에 서겠다는 모습에 국무총리와 행정자치부장관 등은 난색을 표했으나, 대통령의 의지가 확고하여 협상단이 꾸려지게 되었습니다. 통일대한전우회도 이에 호응하여 협상 테이블로 나오기로 동의하였으나 시위는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을 천명했습니다.


기획재정부 측에서는 삭감안이 필수 불가결한 것임을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현재 전사자 유가족에게 지출되는 세금이 월 1조 2천억원, 상이군인 연금, 치료비 및 실향민 생계 보조에 월 1조원이 투입되고 있다며 현재 구 북한 지역의 긴급 식량 수요 및 전쟁으로 인한 전비 부담, 외국 자본의 더딘 복귀, 이외 경제적 불확실성의 모든 면을 총체적 고려했을 때 이미 세수 부담이 전쟁 전보다 훨씬 커진 상황에서 세수 확보를 통한 증가는 정치적 자살과 다름이 없어, 삭감이 불가피 하다는 것입니다.


언론은 연일 대통령을 질타하고 있습니다. 군 내부에서도 불만의 목소리가 크다는 소식이 기무사발 정보를 통해 전해졌습니다.


시위대에게 구 북한 지역 취업 우선권 등을 미끼로 일단 협상을 제의하였고, 전우회 측은 '격'을 위해 협상 장소가 청와대가 아니면 협상장에 나오지 않겠다고 못박았습니다. 이들의 요구 조건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보훈처장은 매일같이 살해 위협을 메일과 전화를 통해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김씨 사망 사건 뒤 이틀이 지난 오늘, 서울 시청 근방에 밀집한 시위대의 수는 통일대한전우회를 비롯하여 경기북부실향민 및 전우회 상이군인 부모회 등이 가세하며 경찰추산 5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시위대는 청와대로 언제든 진군할 듯한 흉흉함을 보여주고 있으며, 지역 내 공공기물 파손이 빈발하고 있습니다.


신임 서울지청장은 필사적으로 인수인계를 위해 노력하면서도 현재 혼란한 상황이라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증원이 필요하다고 경찰청에 요청하고 있다고 합니다. 


시위가 서울 뿐만 아니라 대전, 부산 등 전국 광역시 각지로 번져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부산에서 약 5천명 규모의 시위가 발생했습니다.


평양 점령 이후 벌어진 정찰총국 문서 등 기밀 문서 해제에도 살아남은 야당 의원중 일부가 시위에 가세하여 시위대에 합류하였습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1. 회담장으로 청와대를 인정.

2. 정부청사 등 다른 곳을 물색한다.

3. 그 외



마감은 12시 5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