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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이 보고해온 시위대가 점거한 지역 사진)


D+5


대통령이 스트레스성 탈모와 주부습진, 위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군정측에서 적극적으로 구 북한 지역 주민들에게 토지 재분배 계획에 대한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구 남한지역 내부의 분단 이전 구 북한 지역 토지 점유자들에게 강력한 반발이 나오고 있습니다만, 현재 서울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상 최대 규모의 시위에 묻혀 크게 주목받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북한 주민의 현 점유지에 대한 소유권 인정 및 농지 재배분, 국가 매입시의 보상안 등에 대한 홍보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는 있으나 여전히 언제라도 무장투쟁을 재개할듯한 흉흉함은 존재하고 있습니다. 토지 조사관들이 주민들의 위협에 공포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회담장에 들어온 전우회 및 피해민 대표들은 현 시국에 유감을 표하는 한편, 이 모든것이 적절한 설명 없는 무리한 삭감안 등 정부의 참전 용사에 대한 괄시에서 비롯되었음을 주장했습니다. 대통령이 직접 1, 3, 4, 5, 6, 7, 8번 요구 사항에 대한 전격적 수용을 약속하는 한편, 2번 요구 사항의 경우 현실적 맹점을 설명하며 점진적인 현 수준 50%에서 75% 수준까지 인상을 약속하고 전쟁피해민들에게도 점진적인 인상, 참전용사 수당의 신설 또한 추후 협상의 여지를 남겨놓자 일단은 협상단은 만족하고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기재부 장관은 침울한 낯빛입니다. 협상의 진행소식이 알려지면서 시위대의 분위기가 일시적으로 누그러졌습니다.


유엔측에서 더욱 더 확대된 인도적 지원 활동 증가를 약속했습니다.


종로빌딩에서 농성중이던 해병대 예비역 중사 이모씨는 결국 사살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특공대 대원 2명이 이씨가 설치한 사제 폭발물 공격에 순직하고 한 명이 이씨의 총격에 중상을 입었으며, 707 특임대 저격수 한 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전쟁 이후에도 서울 근교에 그대로 잔존한 17사단 병력과 수방사 병력을 동원하여 서울 시내 곳곳 정부시설에 보안을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시위대는 이에 극도로 예민하게 반응하고 나섰습니다. 결국 광화문 광장 저지선이 뚫렸습니다. 광화문에 최루탄 연기가 가득찼습니다. 시위대는 극도로 분개하여 경찰과 충돌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시위대의 60만에 달하는 숫자에 최루탄과 살수차를 동원한 진압에도 경찰은 저지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국민 여론이 극도로 반정부적인 태도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경찰총장이 희생된 경찰들을 기리며 영결식을 진행하는 와중이라도 국민적 담합을 보여달라고 티비에 나섰습니다만 효과는 미비합니다.


기무사에서 군내 불만세력의 발언권이 커지고 있음을 경고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상비사단과 동원사단이 이북지역에 묶여있음을 경고했습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마감은 2시 15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