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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7


계엄령이 선포되었습니다. 야간 통금이 발효되었으며 전 지상파 TV채널은 정부의 긴급재난 및 행동 요령 방송으로 대체되었습니다.


주요 철도역 등이 민간에게 폐쇄된 가운데, 감염 확진자는 100만 초읽기에 접어들었습니다만, 그간 취해진 조치들로 덕에 감염 숫자 증가 추세는 감소세에 있습니다.


학교에 이어 대규모 스포츠 경기장들까지 감염자들 수용에 투입된 가운데, 그간 항바이러스제 부족 및 질병 노출 장기화 등으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사망자가 하룻밤새 크게 늘어 9천명에 달합니다. 사인은 대부분 고열과 내출혈 등으로 인한 장기부전 등으로, 사망자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합병증 뿐만 아니라 질병으로 인한 직접적 사망자가 나왔다는 것이 큰 의의입니다.


중증 감염군으로 분류되는 숫자는 10만에 달합니다. 이들이 스포츠 시설에 우선적으로 수용되고 있습니다.


감염자와 접촉할 요인이 있는 모든 군경에게 화생방 보호의 및 양압장치가 가동하는 차량 내 작전 등으로 감염 요인을 차단중에 있습니다.


정부 수뇌 제주도 도피, 열악한 수용 시설 폭로 등으로 극도의 분노와 패닉에 빠졌던 사회의 불만 세력을 민간 통신망 일시 차단을 통해 해결했습니다. 한국도 중국과 같이 민간에게는 밖으로 나가는 정보도, 들어오는 정보도 이제 없습니다. 하지만 주의해야할 것은 이제 민간을 통한 감염자 직접 신고가 불가능 하다는 것이겠죠. 


이미 폐쇄된 제주공항에 이어 항구까지 폐쇄되었습니다. 아직 제주도로의 탈출 러쉬는 시작되지 않았던 바, 해군과 해경이 제주도 근해를 순찰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제약 시설이 본격적으로 항바이러스제 대량 생산에 나섰습니다. 모든 시설이 가동되고 있는 바 약 1주일이면 2백만이 1주간 투약 가능한 수량이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찰 병력에게 보호의에 이어 소총이 지급되었습니다. 국민의 반응은 알 수 없습니다.


국무총리가 정밀 검사 뒤 비감염 사실이 확진되었습니다. 국무총리가 국정에 복귀했습니다.


일부 화생방 부대에서 CS탄의 대량 준비에 나섰습니다.


구류에 격렬히 저항하며 군경을 공격하는 중증 감염자 및 약탈 행위를 일삼는 폭도 등에 대한 사격권이 허용되었습니다. 민간의 반응은 썩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도는 사실상 방역에 실패한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내륙은 여전히 어떠한 정보도 얻을 수 없습니다. 대사관과 영사관은 주재 도시에서도 가끔 총성이 들린다고 보고했습니다.


남중국해의 국지전은 연합 해군의 우세로 돌아가고 있습니다만 연합해군 내부에서도 국내 사정으로 인해 조속한 철수를 준비중인지라 전망이 불투명합니다.


사실상 장관급 이상 모든 수뇌부가 제주도의 안전지대에서 기거중입니다. 행정부 붕괴 시의 대처 방안 또한 작성에 나섰습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마감시간 2시 4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