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갑은 말 그대로 흉부를 보호하는 갑옷이다. 당연히 온 몸 전체를 감싸는 갑옷들보다 방호력은 떨어졌지만,

그보다 나은 기동성은 확보할 수 있었고, 목숨도 나름대로 구할 수 있던 갑옷이다. 전신 갑옷보다 싼 가격은 덤.


흉갑의 역사는 오래되었다.


인류는 짐승들과, 또 같은 인간들과 싸우며 당연하게도 갑옷 기술을 발달 시켜왔다.

처음에는 오직 방호력만을 중시하며 무겁고, 단단하고 전신을 가리는 갑옷을 만들어왔지만,

너무 무거워 쉽게 움직일 수가 없고, 체력도 빨리 떨어졌다.

viewimage.php?id=2cafdd29f7&no=24b0d769e1d32ca73fee85fa11d02831d7eb5c9acd2fe50a30ee0df9027afe45d9feb6edd3bacbd79aaa7bc20b098686d4cfe1832bcd892692809b16

고대 미케네 귀족 전사 갑옷-참고로 투구는 돼지 이빨을 다듬어 이어붙인 것


viewimage.php?id=2cafdd29f7&no=24b0d769e1d32ca73fee85fa11d02831d7eb5c9acd2fe50a30ee0df9027afe45d9feb6edd3bacbd79aaa7bc20b098686d594b9822893d77692809b16

그리스 초기 갑옷인 파노플리아-전신 갑옷이라는 뜻



너무 무거워 혼자 있다면 쉽게 당해버리는 치명적인 약점을 해결하기 위해, 그들은 갑옷을 간소화 시켰는데,

그래서 생겨난 것이 바로


viewimage.php?id=2cafdd29f7&no=24b0d769e1d32ca73fee85fa11d02831d7eb5c9acd2fe50a30ee0df9027afe45d9feb6edd3bacbd79aaa7bc20b0986868492e8d12ac2862192809b16

그리스 청동 갑옷과



viewimage.php?id=2cafdd29f7&no=24b0d769e1d32ca73fee85fa11d02831d7eb5c9acd2fe50a30ee0df9027afe45d9feb6edd3bacbd79aaa7bc20b09868683c3ead02390d37492809b16


그리스하면 떠오르는 갑옷인 리넨 갑옷.

-리넨 갑옷은 아삼포를 여러 겹 겹친 후에(리넨은 아삼이라는 뜻), 안에 비늘 갑옷등을 집어넣어 방호력을 어느정도 갖추었다.


이렇게 그리스는 거의 전 부위를 가리던 갑옷에서 흉부와 정강받이만 가리고, 호플론이라는 방패로 추가 방어력을 얻는 형식으로 바뀌었다.


여기서 아테네는 정강이받이를 가죽으로 바꾸거나 리넨 갑옷을 누비 갑옷으로 바꾸는 등에 경량화를 추진하긴 했으나, 방어력의 문제로

얼마 못가 돌아왔다.


이러한 흉갑 스타일은 흐르고 흘러 바로 '그 나라'에게 전해지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