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패제(藤牌解)
손가락 굵기 만한 노조등(老粗藤)을 써서 뼈대를 만들고 등멸(藤䷤)을 전련(纏聯)하는데 중심은 바깥으로 튀어 나오고, 속이 비어 있으니, 화살이 팔에까지 들어오지 못하게 막아 준다.
둘레는 올라가 있어서 화살이 사람에게 미끄러져 들어오지 못한다. 안에는 등(藤)으로 아래 위 두 개의 고리를 만들어 팔뚝을 넣어 잡도록한다.
예로부터 둥근 것과 긴 것 두 종류가 있었는데, 그 유래가 오래되었다. 방어를 위주로 하고 찌름을 위주로 하지 않는다. 국초(國初)에는 나무에 가죽을 씌워 무겁고 움직이기 불편 하였는데, 등나무로 패(牌)를 만드는 방법은 근래에 남방에서 나왔는데, 비록 총알은 막을 수 없지만, 화살, 돌, 창, 칼을모 두 막을 수 있으니 갑옷과 투구를 대신 할 수 있다.
각 병사마다 패(牌)와 요도(腰刀) 한 자루씩을 지니는데, 도 (刀)를 손목에 얹어두고, 한 손에는 표창 하나를 잡는다. 상대의 무기가 길고 나의 무기가 짧아(대치국면으로) 멈추어 틈이 없으매, 표창을 던지는데, 맞았든 안 맞았든 상대는 반드시 대응을 하기 마련이고, 나는 급히 손에 도(刀)를 다시 잡고 패(牌)에따라서 패를 앞세우고 공격해 들어간다.
상대의 창신(噜身) 안으로 한번 들어가기만 하면, 창은 쓸모가 없어지니,내가 반드시 상대를 이기게 된다. 다만 표창을 던진 후, 종종 정신이 없어 칼을 다시 못 잡곤 하는데, 이는 큰 병폐이다. 이 병기로 단병기를 막는 것은 더욱쉽다.
남쪽 지방의 밭두둑과 진창 속에서 나는데, 자못 가볍고 편하여 쓰기에 알맞다. 몸을 가리고 표창을 함께 쓰는 것은 상 대의 시선을 빼앗아 헛갈리게 해 시선을 빼앗는 의병(疑兵)의 계책으로 이기려는 것인데, 패(牌)에 표창이 없으면 방어는 가능하지만 상대를 공격할 수 없으니, 나아가야겠다 싶은 때가 된 연후에 표창을 세우되 경솔히 던져서는 안 된다.
곧, 악비의 방패(旁牌) 마찰도지제(麻札刀之制)이니, 군사로 하여금 머리를 낮춰 단지 말의 발만 베게 해서 올출(兀出)의 괴자마(拐子馬)를 패퇴시켰다는 것이 이것이다.
진중(陣中)에 출입할 때 진퇴(進退)가 편리하며, 막기도 하고 공격도 할 수 있으니, 남북에서 통용되는 좋은 병기이다. 제법(製法)에는 비록 조금 차이가 있지만, 이것을 행렬의 선두에 배치하고, 반드시 낭선(狼傧)의 아래에 둔다.
선(傧)이 세(勢)가 되어, 위에서 보호하고 막아줌을 의지해서, 비로서 선(傧) 아래에서 돌진할 수 있으니, 적이 몹시 두려워하여 몸을 웅크려 사리는 기세로 인해, 출입이 쉽기 때문이다. 만약 선(傧)이 없으면 패(牌)와 도는 모두 짧아 홀로 출입할 수 없으니, 매번 긴 병기에게 제어당한다.
기수세
조고관하(위에서 잘 살펴보아 서 아래(밑) 사정(상황)을 훤히 꿰뚫어 아는 것.)하니 횡행직진하며,
모든 세로 변할 수 있고, 훌쩍 몸을 비켜서 피함의 묘가 있느니라.
사행세
이는 똑바로 오는 것을 옆으로 받는 법으로, 움직여 편보(한 편으로 치우치는 보법)하며 나아가,
경기룡(기룡보는 허리를 세우되 낮춰서 양발을 앞뒤로 크게 한 걸음 벌리는데, 앞 무릎은 90° 가까이 굽히고,
뒷발은 발꿈치 를 약간 띄운채로, 뒷무릎을 약간 구부려 낮춘 자세로, 주로 공격할 때 사용하는 보법의 하나, 경기룡은 세찬 기룡보를 말하는것)
하여 왼쪽으로 나아가니라.
선인지로세
이는 간관하는 법이라.
요보(앞에 나간 손과 발이 서 로 어긋나 있는 자세. 예) 좌수우족전[左手右足前]등의 보법)로 똑바로 나아가고, 똑바로 물러나며, 모든 세로 변할 수있도다.
곤패세
이세는 따라 곤진(몸을 낙법(落法) 등의 신법(身法)으로 땅에 굴려서 들어감, 또는 몸을 옆으로 돌리며 들어감)하는 것으로,
사람의 우측으로 엄습하여 먼저 칼이 나가고 후에 패가 나가니, 빠르기가 바람과 같음이 묘가 되노라.
약보세
이는 탐마(앞발은 허(虛)로 발끝만 땅에 대고 서고, 뒷발로 체중 을 지탱하는 자세의 보법.)처럼 기룡하는 것으로,
칼이 앞에, 패가 뒤에있어 사람을 유인해 들여서, 패가 앞에 오고 칼이 뒤에 있게끔 돌려서, 저 평세로 앉으며 아래로 고(靠)하고 사(剚)하도다.
저평세
이는 진정대적세이니라. 퇴보(退步)를 쓰는데, 반드시 표 (彷) 하나를 지녀야 하니라.
몸은 패(牌) 안에 있고, 표(彷)는 보와 가지런히 하여 나아가면, 백발백중 이니라.
금계반두세
반두(머리를 돌이킴)의 세는 가장 좋으니, 창이 위로 향해 공격해 오면, 머리는 패를 따라 아래에 숨고,
바람처럼 나아가니 상대는 내 의도를 알 수 없도다. 방패는 막고, 칼은 저울질하니 감당하기 어렵도다.
매복세
이 세는 나아감이 매우 빨라야 하니, 소행(작은 동작)을 써서, 혹은 좌로 혹은 우로 움직이라.
만약 창의 찌름이 패에 있어, 패로 탈수(脫手)할 수 없으면, 급히 칼끝을 쓰는데, 장차 패로 하여금 칼의 힘을 빌려 정수리 쪽을 막아 열고자 함이니, 급히 들어갈수록 절묘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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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배수는 로마 군단병처럼 소모성 투척물은 한두개씩 소지하고 있었군. 삼국지 만화였나 거기서 방패 안에 단검같은거 내장해둔 묘사를 본적이 있었는데
도수(刀手)와 패수(牌手)는 모두 근거리 무기이다.각각 표창 1자루를 지급하니,도수와 패수가 모두 단병 무기라 곧바로 나아가기 어렵기 때문이다.그러므로 낭선을 장병무기로 삼고 표창을 선봉으로 내세우면 명중 여부와는 관계없이,저들이 반드시 이에 대응해 올 것이니,대응해 오면 등패가 진입할 수 있는 것이다
라고 했네
팽배수 느낌 난다 - dc App
등패는 조선에서도 쓰니까 같은 병과 아닌가, 무술의 세세한건 고려시대부터 있던거니 다르게 발전했을 가능성도 높지만
팽배수라는 단어 자체가 어디서 왔겠니? 생각좀 하자
중국칼은 고리자루는 꼭 뚫려있네 항일대도에도 고리있던데
그러고보니 왜 왜구들은 큰 대도 하나만 들고 다녔나 몰라? 저런 등패수하고 붙으면 절대적으로 불리할 거 같은데...
뭔 개소리야 씨발 활쏘고 창들고 말타고 할거 다 했구만
그거 그냥 해적이 아니라 국제적 사업이라 그냥 일본군대임
ㄴ 그럼 왜 그림에 왜구는 웃도리만 걸치고 큰 칼 하나만 걸친 차림으로만 그려지는거야? 갑옷도 안 입드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