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사무라이!
콩키스타도르 갑옷
1차 대전기 미합중국 육군 정복. 세 사진의 인물은 동일인입니다.
배시포드 딘(1867-1928)은 미국 동물학자였는데, 이 양반은 전문적인 갑옷 덕후였음. 미국 자연사 박물관과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무구/갑옷 전시의 명예 큐레이터 직을 맡았을 정도의 전문가.
6살에 이분의 덕질이 시작되는데, 칼튼 게이츠 저택을 방문하던 중 투구 하나를 붙잡고 몇 시간이나 뚫어져라 봤다고 함. 9살에 이 투구를 경매에서 살려고 했지만 낙찰을 짐. 1877년 10살의 나이로 16세기 단검 두 자루를 구입해 개인 콜-렉숀을 시작.
1881년 14살의 나이로 뉴욕 시립 대학을 입학해 1886년에 졸업,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동물학과 고생물학으로 박사학위를 23살에 땀. 주 전공은 어류학자, 그 중에도 데본기 말의 '갑주어'.
암튼 그냥 콜렉션만 한 덕후면 이렇게 소개 안할텐데, 이 양반은 특이한 경력이 하나 있음.
배시포드 딘(1867-1928)은 미국 동물학자였는데, 이 양반은 전문적인 갑옷 덕후였음. 미국 자연사 박물관과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무구/갑옷 전시의 명예 큐레이터 직을 맡았을 정도의 전문가.
6살에 이분의 덕질이 시작되는데, 칼튼 게이츠 저택을 방문하던 중 투구 하나를 붙잡고 몇 시간이나 뚫어져라 봤다고 함. 9살에 이 투구를 경매에서 살려고 했지만 낙찰을 짐. 1877년 10살의 나이로 16세기 단검 두 자루를 구입해 개인 콜-렉숀을 시작.
1881년 14살의 나이로 뉴욕 시립 대학을 입학해 1886년에 졸업,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동물학과 고생물학으로 박사학위를 23살에 땀. 주 전공은 어류학자, 그 중에도 데본기 말의 '갑주어'.
암튼 그냥 콜렉션만 한 덕후면 이렇게 소개 안할텐데, 이 양반은 특이한 경력이 하나 있음.
바로 이거.
1차 대전 때, 참호전을 타개하려고 각국에선 돌격대 개념의 부대들을 만듬. 제일 유명한 스톰트루퍼, 프랑스 참호강습병 , 영국 레이더스, 이탈리아 아르디티 같은놈들. 물론 개중에 스톰트루퍼 같은 친구들은 갑옷보다 기동성을 중시해서 일찌감찌 흉갑 버리고 그랬는데, 아무래도 일단 참호로 뛰어들어 육박전을 할 선봉대 컨셉의 부대들인지라 별별 희한한 갑빠를 꺼내옴. 독일군도 초반에는 랍스터 갑옷 같은 흉갑 차고 다녔고. 체인 메일, 플레이트 갑주, 심지어는 러멜러 갑옷이나 찰갑 비스무리한거까지.
1차 대전 때, 참호전을 타개하려고 각국에선 돌격대 개념의 부대들을 만듬. 제일 유명한 스톰트루퍼, 프랑스 참호강습병 , 영국 레이더스, 이탈리아 아르디티 같은놈들. 물론 개중에 스톰트루퍼 같은 친구들은 갑옷보다 기동성을 중시해서 일찌감찌 흉갑 버리고 그랬는데, 아무래도 일단 참호로 뛰어들어 육박전을 할 선봉대 컨셉의 부대들인지라 별별 희한한 갑빠를 꺼내옴. 독일군도 초반에는 랍스터 갑옷 같은 흉갑 차고 다녔고. 체인 메일, 플레이트 갑주, 심지어는 러멜러 갑옷이나 찰갑 비스무리한거까지.
이제 미군은 그 참호전 돌격대원들을 보고, 우리도 저런 게 필요하다! 하면서 갑옷을 개발하기 시작함. 그리고 그에 관여한 사람이 군수부대 소령이던 배시포드 딘. 전신갑옷도 설계했지만, 주로 투구 설계에 주력했다고 함.
ㄴ 미군 갑옷 설계안
그야 투구는 일반 병사들도 철모로 쓰는 거니까, 제한적인 참호 강습병용 갑옷보다 더 중요한 설계였을 듯. 근데 이 갑옷덕후 양반이 여러가지로 분석해 보고 제안한 1918년 디자인이 반려당함. 이유는 슈탈헬름이랑 너무 닮았다고...
그래서 2머전 초까지 브로디 헬멧 씌웠냐 양키쉑들아
그야 투구는 일반 병사들도 철모로 쓰는 거니까, 제한적인 참호 강습병용 갑옷보다 더 중요한 설계였을 듯. 근데 이 갑옷덕후 양반이 여러가지로 분석해 보고 제안한 1918년 디자인이 반려당함. 이유는 슈탈헬름이랑 너무 닮았다고...
그래서 2머전 초까지 브로디 헬멧 씌웠냐 양키쉑들아
결론 슈탈헬름 이쁘다
- dc official App
정보글은 개추야
이거 링크 좀 써서 공지에 올려도됨? 재미있는 이야기인데
당근빳다죠 - dc App
고대 그리스 기병들이 쓰는 투구처럼 생겼네
ㅇㅇ 그 헤타이로이 보이오티아 투구 닮았드라. - dc App
퀴레시어가 머스킷 시절에도 무용하다고 갑옷 사라진지 몇십년만에 또 갑옷이라... 앞으로 몇십년후에 전장상황 또 바뀌면 갑옷이 새로 뜰까
근데 헬멧 디자인은 피아식별 측면에서 반려될 만한 이유가 충분히 있음. 제네레이션 킬에도 헬멧 잃어버려서 이라크 군 꺼 노획해서 대신 썼다가 오인 사격 당한 사례도 나오는거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