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 아머 실험이라는게 영국 왕실 무기고royal armory를 말하는 것 같아서 검색해봄







런던탑 왕실 무기고에 보관된 14세기 갑옷들의 두께를 측정해봤더니 한 배서닛 투구의 윗부분이 4.57mm로 가장 두꺼웠다고 함.

투구>흉갑>하체갑옷 순으로 두꺼움


이를 통해 인체의 급소거나 화살에 직격당하기 쉬운 부위일수록 갑옷이 두꺼워진다는걸 알 수 있었음.







실제 유물에 대고 쏘지는 않았고, 실험은 1.5mm 연강판으로 함.


뚫리기는 하는데 각도에 따라 위력이 달라짐. 60도는 구멍만 내고 튕겨나갔고 70도는 관통 실패.


중세 강철에 예상되는 것보다 연성이 높은 현대 연강판으로 한 실험이지만 흥미로운 결과를 얻음.

보드킨 화살촉이 두꺼우면 튼튼하지만 관통력이 떨어짐. 얇으면 관통력이 높지만 각도가 어긋났을 때 화살촉이 더 쉽게 손상되면서 관통력을 잃음.


맨몸, 사슬갑옷, 판금갑옷에 효과적인 화살의 특성이 각자 다르며, 14세기 궁수들은 화살촉을 고를 때 대인저지력, 관통력, 내구성을 모두 고려해야 했다는게 실험의 최종 결론






2줄요약:

4.57mm는 갑옷의 부위별 두께 차이를 조사하다가 나온 수치고 실사격 실험은 1.5mm 연철판으로 했다.

롱보우의 관통력을 측정한 실험도 아니고 화살촉의 모양과 피격체의 종류(맨몸, 사슬, 판금), 피격 각도에 따른 효과 차이를 연구한 실험임.





추가



1984년 같은 사람이 한 실험


각각 1mm, 2mm, 3mm 두께의 연철판에 장력 66파운드 롱보우로 70cm 거리에서 사격함.


1mm는 치명상을 입힐 수 있을 정도로 관통. 2mm는 몇번 관통했지만 치명상을 입히기는 어려움. 3mm는 관통 불가.


강철이 아닌 연철판을 사용한 실험이고, 실제 갑옷은 그렇게 단단히 고정돼있지도 않아서 실험에 사용된 것보다 방어력이 더 나을 거라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