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편은 꽤 짧을 것이다. 16세기 갑옷이란 갑옷은 대부분 1편에다 설명해놨거든.
뭐 다른 갑옷들도 있지만 주스팅 아머 같은 경우는 설명할 필요가 없거나 따로 설명할 것이고..
어쨋든 이번에 다룰 갑옷은 퀴레이스 아머임.
이게 퀴레이스 아머라고 불리는 물건인데, 아이러니 하게도 가장 빨리 판금화된 하반식 쪽이
가장 먼저 경량화됨. 이것과 비슷하게 쓰리 쿼터 아머가 있긴 있었는데, 이거랑 하나로 묶어서 보는 사람도 있다.
그렇지만 쓰리 쿼터 아머는 빠르게 사라진 것과는 달리, 이건 19세기 까지 쓰인 갑옷이니까.
15세기말, 그 유명한 테르시오 전법과 화승총이 존나게 보급되고 있던 시기라, 전술쪽이나 병과쪽이 많이 바뀌게 됨.
알보병들도 판금 흉갑을 입고 다니고.
이런거나
이런거.
기병들은 몰락했을 것 같지만, 아직 건재하게 남아있었다. 실제로 17세기까지는 활약함.
그 당시도 강력한 방어력과 무서운 충격력으로 전장을 휩쓸고 다님. 다만 세월이 가면 갈수록 화기의 발달로
점점 더 경량화가 되고 주도권을 보병한테 내주게 되지.
그 사례가 바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기병부대 중 하나인 윙드 후사르.
물론 이쪽은 상대적으로 군사 테크를 적게 올린 애들하고 싸워서 18세기까지 존속하긴 하지만..
그래도 중기병의 위력은 대단하다는 걸 알 수 있음.
다만 당시 서유럽은 랜스 차지 보다는, 퀴레시어가 권총을 들고 카라콜 전술이라는 전술을 사용했음.
테르시오 방진에 랜스 차지하는 건 정신나간 행위였거든.(윙드 후사르 쪽은 방진보다 더 긴 랜스를 사용하면 되잖아? 식으로 해결)
테르시오 짠 보병에 가까이 다가가서 권총으로 일제사격 한 후 뒤로 빼고, 다시 사격하고 뒤로 빼고 반복하는 전술.
한 쪽 전열이 무너지면 그제야 돌격하는 식이였어.
뭐 이건 보병진 상대할 때보다 기병을 상대할 때 더 효과가 좋다는 걸 알게된 후론 사라지기 시작하지만.
이런 갑옷들은 꽤 두꺼운 연철로 만들어져있는데, 강철은 그 당시에 제조하는데 시간이 많이 들어, 빨리 찍어내기 위해 연철을 사용함.
다만 오히려 연철을 사용해서 방탄 능력이 더 강해졌다. 이게 뭔 소리인고 하니 연철이 강철보다 피해를 더 부드럽게 흡수하기 때문이다.
싸게 만들려고 연철로 만들었는데 오히려 방어력이 늘어남;;
다만 실제로 저런 갑옷들을 몽땅 갖춰입지는 않았다.
이렇게 버프 코트, 건틀릿, 흉갑, 투구만 입고 다니는 일도 흔했는데, 다른 부위는 방탄 성능이 전무하고 오히려 무게만 올라가기 때문.
건틀릿은 손 보호 목적도 있고, 냉병기를 막아줄 방패 용도이기도 했다.
마갑은 설명을 안했는데, 철로 둘러싸인 마갑들은 경량화 정책 때문에 진작에 다 전멸. 패드로 만든 마갑도 가끔 쓰다가, 그냥 아무것도 안쓰게 됬다.
쓰다보니 뭔가 16세기 전장에 대해 설명한 것 같지만, 아무튼 갑옷설명임.
끝.
카타콜임 카라콜임? 글에서는 카타콜이라도 되어있길래
오타났네. 카라콜인데
지적 고맙다
오 ㄱㅅㄱㅅ
중기병들도 마갑을 널리 오래 썼던건 아님?
마갑 생각보다 빨리 묻힘
근데 마갑 중에 판금이 있긴했음?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