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테르시오 방진때문에 그런것이 아니다
기병 사이 전투에서도 권총기병이 훨씬 강해서였다
만약 서유럽 기병 강국 프랑스와 동유럽 기병 강국 폴란드가 붙었으면 윙드훗사르가 대판 작살났을 거란게 양놈 군사역사학자들 일반론이다
두 나라 모두 카톨릭국가로 싸울일이 없어서 망정이지
프랑스는 일찍 큐레이서로 갈아탔다
왜 권총기병이 더 강하냐
당시 유럽 기병전에서 피스톨을 \'연장된 창\'이라는 개념이 강했다
즉 랜서는 최장 5미터지만 피스톨은 대략 유효한 살상범위가 20미터 이상도 가능했다
물론 1대1에서는 서로 차지 중에 빗나가는 일도 있겠지 근데 대규모 전장에서 수백명이 진형을 짜고 격돌하는 경우 랜서가 닿기도 전 수십미터 앞에서 수백발이 날아온다는 말이다
그리고 니들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마상 피스톨정확도가 훈련을 상당히 받은 경우 수십미터 정도는 괜찮았다
유튜브 동영상에도 당시 재현 영상에 1미터짜리 원표적에 달리며 사격하는데 10발 모두 만발시키는 게 있다
물론 윙드 후사르도 바보가 아니니 피스톨 휴대하기는 했다
그 주무장 정도가 프랑스에 비해서 현저히 낮아서 문제지
애초에 동유럽 쪽이 서유럽보다 테크 딸려서.
그리고 재현영상은 그닥..실제로 피스톨들고 총알이 빗발치는 방진까지 간다음에 사격을 해야하는데 정확히 사격각 볼 시간이나 있었을까?
한명이 쏘는것도 아니고 여려명이 쏘는건데 재현만큼은 아니더라도 절반정도는 맞출수 있지 않을까함
그리고 화력 문제도 생김. 카라콜이 대기병 전략으로나 쓰이게 된 이유인데, 권총 화력이니 당연히 보병보다 딸리고, 아무리 기병이 떡락했어도 여전히 고급병종이라 소모품으로 쓰기엔 너무 비싸.
랜스차지가 정확하게 꽂혀 들어가는 상황이 아나라면 어지간한 무기로 큐레이서 갑옷을 뚫고 타격을 입히기가 어려움
근데 권총은 손가락만 까딱해도 입사각이 좋으면 갑옷을 가볍게 뚫어버리니까, 공격각 잡기가 훨씬 쉽지
기병도 같은 거로 온 힘을 다 실어서 휘둘렀는데 튕겨나옴 vs 권총이 상대방 몸에 닿으면 손가락만 까딱함
마운트 앤 블레이드 : 위드 파이어 앤 소드라고 17세기 중반 배경으로 한 tps 게임 있는데, 여기서 마상전투 해보면 ㄹㅇ 왜 권총기병이 창기병보다 우위라는지 체감이 팍팍 되더라.
랜스차징 직빵으로 맞으면 총만큼 아프긴 한데, 그 전에 상대 총기병이 일제사격으로 기선제압 들어가는데다가, 상대 총기병이 뒤로 빠져 도망가도 문제고, 그냥 맞돌격 해와도 문제더라. 그나마 창기병이 보병 대상으로 충격력면에는 월등히 닛긴 한데 이것도 상대가 파이크 방진 제대로 안 되어 있을 때 얘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