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부터 인정하고  가야 이야기가 된다.

그것없이  왜 조선두정갑 하체엔 갑찰이 없느냐?이런소리 해봤자 소용이 없다

왜 이런일이 생겼느냐 하면
조선이 상정하는 안보위협의 종류 때문이다.
조선이 개국하면서부터 명나라가 중원을 장악하고 사대기조를 굳히면서 중국과 전면전 위협이 사라졌고  육상에서 국가간 전면전 위협이 사라지면서 조선이 대비해야 할 안보위협은 여진족 도적떼 또는 왜구 해적떼같은 강도떼가 침입하는 것을 막는데 치중하게 된다.

하도 고려말에 크게 데어서 수군은 전면전 수준으로 빡세게 굴렸지만 적어도 육군은 전면전과는 거리가 멀었음.
육군이 북방에서 대비하는 여진족들은 당시 조선쪽 서술에 의하면 아무것도 없고 말타고 활쏘기에만 의지하는 자들이라고 할 정도고 갑주착용비율도 매우 낮아서 개국초부터 200년간 조선의 표준야전 전술은 방패병이 앞에서 진을치고 뒤에 창병 궁병들이 서서  궁병이 사격하고 궁기병들이 몰아치는 식의 사격전 위주의 전술이었음.

사격전위주의 전술이다보니 귀찮게 중무장할필요도 없고 빠르게 치고 도주하는 오랑캐 잡으려니 중무장 효율도 떨어짐.
자연적으로 무거운 갑옷으로 싸매기보다 가볍게 움직이고 싶어할수밖에 없고 그 정도로 충분히 200년간 잘 해와서 더 그렇게 될수밖에 없다. 갑옷형태도 거추장스럽게 따로따로 입어야 하는 분리형보다 하체방어 부실하지만  한번에 탈착가능한 포형갑옷이 편의성이 압도적이니 선호될수밖에 없다.
두정갑의 경우 갑찰들도 치명적인 몸통부분만 가리게 되고.
애초에 포형갑옷이라는 물건은 방어보단 편의성에 치중한거니까.

상하분리형 갑옷이 도입되기 시작하는건 2차례 전면전 이후부터인걸 보면 조선이 포형갑옷을 선호하고 갑주방어에 큰 관심 없었던건 안보환경때문이라는 것이 더 확실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