찹갑 대표적 단점하면 베기공격에 끈이 끊어져 갑찰들이 우수수 떨어져 나간다는 말이 인터넷에 자주보이는데
(+ 연장선으로 두정갑도 겉 옷감에 연결하는방식이라 비슷하게 적용하는 경우도 있음...;;)
과연 칼로 벤다고 단칼에 우수수 떨어질까?
일단 꽤 질긴 가죽끈을 정확하게, 강한 힘으로 베어야하고 또 갑찰 사이 유격으로 인한 유연함, 그로인한 순간적인 충격흡수떄문에 쉽지 않아보임
물론 가죽끈의 재질, 상태에따라 다를수도있고 칼의 크기나 무게등 여러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는 쉽지 않을거라 생각함.
오히려 큰 도끼나 창처럼 한번에 온 체중을 실을수 있는 무기면 모를까...
갑붕이들은 어떻게 생각함?
“한창 만들고 싶은 생각뿐입니다. 신이 보았을 때 전에 유엽(柳葉)으로 만든 갑옷은 한 곳이 훼손되면 그에 따라 전부 훼손되었고, 입고 있는 옷도 쉽게 손상되었으므로 청(淸)나라 제도에 따라 만들고 싶습니다. " 이시백이 인조에게 갑옷 제작 관련해서 말하는 내용인데 승정원일기에 나오는 내용인데 찰갑을 써봤을 당대인이 말하는거니 사실은 사실인듯.
오 ㄳㄳ 유엽 검색해보니까 버드나무 잎이라는데 어떤 갑옷일까? 청나라 제도 갑옷이면 두정갑 이려나?
철찰갑의 일종인데 갑찰 모양이 나뭇잎 같다고 붙여진 이름임. 길쭉하고 둥근 모양의 갑찰일듯? 저 대화가 있기 몇년 전 기록에선 중국 갑옷과 청나라 갑옷을 두고 잘못 보관하면 가죽끈이 좀 먹는다고 한거보면 그때 조선에서 만든 중국 갑옷과 청나라 갑옷은 찰갑이 확실한데, 저기서 언급하는 청나라 갑옷은 아무래도 찰갑 대신 써먹겠다는거 보니 두정갑 계열 같음.
그래도 갑옷이니깐 어느 정도는 베기에 저항력은 있었겠지만 여러번 맞으면 한계는 명확했겠지. 그러니 두정갑에 밀려서 도태된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