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9년 그리스 독립 전쟁이 끝난 뒤 그들에 정통성에 있어 동로마제국에 대한 연구는 필수적이었다.
당시의 조지 고든 바이런을 위시한 서구의 지식인, 특히 낭만파들의 필헬레니즘 Philhellenism 사상에서 비잔틴 문화는 '암울한 중세' '종교적 광신' '반서방적인' '음모와 권모술수'와 같이 굉장히 부정적인 인상을 심어주었다.
이러한 통념은 사학계에서 점차 변화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1453년 콘스탄티노플 함락 이후 남아있던 군사 장비의 9할이 병력화되거나 비공개 수집되어 이시기의 군사 문화에 대한 연구는 더욱 어려워지고있다.
그리스 본토에서 마케도니아-콤네니스 왕조 시기와 비슷한 양식의 유물과 함께 서방의 셀릿 투구만 출토되었을뿐, 지난 수십년동안 무장 형태를 재구성하는것에 지나칠정도로 많은 정보를 성화 εἰκών 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14-15세기 팔레올로고스 왕조 시기의 이콘을 바탕으로 그들은 전통적인 찰갑 클리바니온 κλιβάνιον 또는 단순한 형태의 사슬셔츠로 흉부를 보호했으며 터키식 가죽 부츠인 Mouzakia 그리고 고전적인 그리스-로마의 형태에서 크게 벗어나지않은 어깨 장식인 Pteruges,Kremasmata에 중세식 판금 견갑을 덧대었다.
14세기 무슬림 여행자인 이븐 바투타의 기록에서 나오듯 후기 비잔틴 군대는 여전히 두터운 갑옷으로 중무장 했으며 갬비슨과 사슬갑 찰갑을 여러겹 겹쳐있는 기존의 방식을 여전히 따르고 있었다.
그러나 1453년 공성전 당시 제노바인의 기록에 따르면 황제는 용병대와 비슷한 서방제 갑옷으로 무장하였고 펠로폰네소스인(팔레올로고스왕조때의 근위대인 Λάκωνες 짜코네스 혹은 라코네스로 추정됨)은 매끄러운 판금갑으로 흉부를 보호했지만 다리 보호구는 전혀 없었다고한다.
정확한 정보라 할 수는 없겠지만 동시대의 세르비아에서 서방식 판금갑으로 무장했던것을 고려했을때 적어도 고위 계층만큼은 밀라노식 판금갑옷으로 무장했다 볼 수 있다.
나도 자료찾아봤는데 15세기에도 판금입은건 못찾겠더라 오히려 폴리스 시기 복근갑옷 입은건 봤어도
제노바 기록에선 입었다곤 하는데 이게 영 못미더운 자료인데다가 이슬람측에선 그냥 중무장을했다. 이정로만 기록되있는바람에 엄청난게 발굴되지않으면 도저히 알 방법이 없을듯;;;
함락전엔 용병들이랑 부대끼다보니까 입었을거같긴한데 비잔틴 정말후기엔 국경이 오스만에 갇혀버려서 도입도 어렵고 가성비가 안나왔을듯
@상추스 제노바 기록에서 입었다는게 동로마군이 판금갑을 입은게 아니라 당시 비잔틴 제국에 고용된 제노바 용병들이 판금갑을 입었단 기록일꺼임. 실제로 20차 콘스탄티노플 공방전때 제노바 용병단장 조반니 주스티니아니가 판금갑 입고 싸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