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레이시의 영주 Melachlin O'More의 초상인데, 판갑 비스무리하게 생긴 거에 오픈페이스 배서닛 + 어깨까지 오는 사슬 아븐테일을 걸치고 또 거기 위에 작은 론델 비스무리한걸 어깨 방어구로 달아둠
사실 16세기 De Burgo 문서 보면 비슷한 건 나옴
근데 이건 1578년경 작성된 문서라 뭘 묘사할려 했는지 다른 해석이 가능함
바로 판갑마냥 lame들을 이어붙여서 흉갑을 만들어놓은 ad anima 갑옷. 나중에 윙드 후사르도 이런 갑옷 많이 썼는데, 가슴부분에 lame으로 해둔건 솔직히 그냥 룩딸용이지만 배 부분 lame 한 두세개는 sliding rivet으로 실제로 가동돼서 어느정도 유연하게 구부릴 수 있었다고 함
펨브로크 백작의 그리니치 갑옷도 이 양식인 거 등등 보면 서유럽에서도 한때 히트친 건 맞는데, 문제는 이게 이르게 잡아도 1550년대경에 이탈리아에서 유래한 양식임
하지만 위의 Melachlin을 다시 보면
밑에 흉갑은 비슷하다 쳐도 위에 사슬 쓰는거 보면 이게 이탈리아 직수입 or 그리니치제 최신유행 anima 갑옷이겠냐는 거지
결정적으로, 얘 사망년이 1502년이라 1550년대 유행양식 수입해온거라고 우기기도 좀 무리임...
그래서 이런 복원상상도도 있고 그런데 갠적으로 이 그림은 오스프리가 좀 대충 그려놓지 않았나 싶긴 함...
17세기 초까지 사슬갑옷 입은 갤로우글라스 주력으로 굴리던 놈들이라 그런지 존나게 특이하긴 한듯...
17세기에 사슬을?
충격적이게도 ㄹㅇ이더라 갤로글라스들 장비 걸친 꼬라지 보면 투구만 빼고 9세기 10세기 느낌임
그러고 보니 15세기 흉갑도 고딕 갑옷 같은 경우에 등허리 부분이 저렇게 이어붙이듯이 몇개로 나뉘어져 있던거 같은데.. 일반적인 밀라노식 갑옷도 그랬는지는 기억이 잘 안나고..
밀라노랑 고딕 다 plackart 아래의 fauld는 허리 약간 아래까지 lame 3~4개 정도로 구성됨 ㅇㅇ 근데 저건 흉부까지 다 lame으로 만들어버리니까 특이한거고
fauld쪽 말고 가슴~배부분에도 있지 lame처럼 나눠져 있지 않나? 내가 말한건 그거였음
https://www.lonniecolson.com/images/gallery/medieval/armour-fashion/friedrich-03.jpg
이거나
https://64.media.tumblr.com/2fb5f8a1f63efc63d0d7858df45ce593/0c681b15c9ba5b94-c7/s1280x1920/ad7edd960eecc0d6e4b16c96b12ed88cbe3bd5c9.jpg
이런느낌으로 ㅇㅇ
아 15세기 등판쪽도 대체적으로 다들 lame 여럿 있지 ㅇㅇ breast + plackart랑 다르게 원피스니까 가동성 때우려면. 글고 breast랑 plackart 사이 리벳으로 이어둔 경우에 lame 한두칸 끼워넣은 경우도 가끔있는데 정면은 덜흔하고
걍 코트 오브 플레이트같구만
프레스트 플레이트 코트오브 플레이트 중간단계 갑옷같다
실물은 외중식인데 기록물은 내중식인건 표현의 차이인가?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