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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쓰이던 찰갑 쇄자갑은 유연한만큼 충격 흡수 능력이 떨어져 둔기에 꽤 취약했는데, 판금갑옷은 충격 흡수 능력도 좋아서 둔기에도 비교적 잘 버티다보니, 애매한 체급의 둔기론 그렇게 치명적이지 않아서 안 쓴 것 같음. 둔기들이 가뜩이나 유연성 떨어지고 길이도 상대적으로 짧은데 이런 거 쓸 바에 그냥 틈새 찌르는 당시 롱소드나 혹은 더 나아가 뇌절한 에스톡 같은 거 주로 썼던 것 같음

물론 폴해머 폴액스 급 체급이면 전신 판금갑옷이래도 제대로 쳐맞으면 버틸 수가 없으니 기사들도 말에서 내렸을 때 잘만 썼고, 장도리처럼 생긴 워해머는 크기도 작고 체급 낮아서 무기에서 우선순위 떨어졌다는 언급 보면 진짜 보조용이었던 것 같고

반면 동롬, 중동, 동양 등지에선 판금갑옷 입고 다니던 게 아니라 주로 쇄자갑 찰갑이 주류였으니 위에서 언급한 애매한 체급 둔기로도 유효타 주기 용이했으니 자주 쓰였던 거 아닌가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