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체스코/베르나르도 자가넬리, 좌에 오른 성모와 성자, 그리고 세례자 요한과 성 플로리아노 (1499)
안드레아 만테냐, 성 조르조 (c.1460)
레온 피카르도 (추정), 성 세바스티아노 (c.1470)
작자미상, 빌라 파르네시나 소장 inv.fn.2818-2833 (일명 'Uomini illustri') (c.1440)
이렇게 사슬 스커트가 이중으로 겹쳐 보이는 이유는
조반니 베티니, 행군을 준비하는 숙영지 (c.1460)
적어도 15세기 중반까지 이탈리아에선 겉으로 카마일 안 삐져나오는 전신 판금갑주 시대에도 아래 더블릿에 거셋 붙이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풀 호버젼을 껴입는게 더 흔했기 때문
왜냐면 폴드런이 대형이라 자주 벗고 그냥 아밍 더블릿 + 사슬 소매만으로 어깨 커버하곤 했어서
그러면 아예 스커트까지 하나로 땜빵하면 안되나? 할수도 있고 하나로 땜빵한 케이스도 있긴한데 엉덩이 정도까지 내려오는 호버젼이랑 스커트랑 투피스로 하면 무게분산이 나아짐
그래서 글래스고 박물관에서 그린 유명한 AVANT 갑옷 복원도도
'이탈리아 기사들이 흔히 한 스타일로' 풀 사슬 호버젼 + 추가로 스커트 하나 더 두른 거임
피사넬로, 부상당한 기사 (c.1450)
한편 소매가 중요한거라 이렇게 사슬 보이더 연결해둔거마냥 등 오려내서 경량화한 호버젼도 있었던 모양인데
정작 이 그림보면 사슬 비워둔 등짝에 부상입음 ㅋㅋㅋ
무겁겠는걸. 이탈리아식 폴드런이 번거롭다는 말이 있던데 확실히 그랬긴 했나보네 입었바 벗었다 자주 했다는거 보믄
호버젼이 호버크 말하는거임?
hauberk가 보통 손목까지 다 커버하는 사슬코트고 haubergeon이 짧아진 반팔티 ㅇㅇ 당대에 막 엄청 엄밀히 구분한 용어는 아닌거같긴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