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에서 3월 1일까지 하는 합스부르크 600년 특별전 보고왔음
우리나라 사람들 이렇게 합스에 관심이 많았나 싶을 정도로 많이왔고, 줄서서 티켓 사야하던데 이게 맞나 싶었다
보기 드물게 진짜 유럽산 갑옷이 전시목록에 있길래 호다닥 다녀옴
갑옷부분에서만 한 20분 보면서 사진찍은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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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막시밀리안 1세의 갑옷
막시밀리안 아머로 유명한 그 막시밀리안 황제 갑옷임. 정작 본인 갑옷은 이거랑 주스트용 갑옷인가 그거밖에 없는걸로 암
2 세로 홈 장식 갑옷
가장 덩치가 크고 비율이 좋아서 압도적인 느낌이 있음. 내가 좋아하는 양식이기도 해서 많이 찍었는데 진짜 저 플루팅 장식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많이 줌.
원래 주인은 뷔르템베르크의 울리히 공작이었는데, 울리히의 손자가 페르디난트 2세 대공에게 선물했다고 함. 이 양반이 지은 티롤의 암브라스 성 '영웅들의 무기고'가 또 유명하다던데 원래 거기 물건이 아닌가 싶음.
3 루돌프 2세의 리본 장식 갑옷
에칭/도금된 장식들이 진짜 어마무시함. 진짜 가까이서 봤을 때 감동이 아직도 생생하다. 은근히 현실적인 인체비례가 확 보였음.
4 페르디난트 2세 대공의 독수리 장식 갑옷
아 너무 이쁘다
갑옷은 끝
갑옷 그림이라 찍긴 했는데 이 시대 그림들이 가까히서 보면 은근 날림으로 대충그렸더라
고종황제가 오스트리아 프란츠 요제프 1세한테 선물로 보낸 갑주
권총
영화관 대신 다녀온다는 느낌으로 잘 보고 왔다
관심있으면 한번 가보는거 추천함
외국 나가지 않는 이상 플레이트 아머 실물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진짜 없는데
실물이 깡패임 진짜
꼭 갑옷만이 아니더라도, 시대의 루벤스같은 거-장들이 그린 그림들이나 온갖 화려한 금은보화 공예품들 많은데 현명한 조상님들의 지혜와 얼을 아주 잘 볼수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음
아 근데 일찍보고싶으면 9시 50분 오픈런해야됨
예매는 이미 매진이고 현장구매만 가능한데 사람이 많아서 30분씩 회차별로 입장객 끊어받음
근데 매표소에도 사람들 많아서 대기해야하니 일찍 못가면 회차 한두시간 밀리고 그럼
아니면 16일에 다음 예매 받는거같던데 그거 노려도 되고
https://www.museum.go.kr/site/main/exhiSpecialTheme/view/upcomming?exhiSpThemId=648213
사이트 여기
끝
제주도라 못가는데 부럽노
마네킹에 씌워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좀 왜소해보임 갑옷들이 - dc App
3 4번이 특히 좀 왜소하긴 힘 2번은 좀 크다는 느낌 있고
3번 진짜 이쁘다 내취향임 - dc App
뭔가 궁전의 예술의방을 옮겨온 것처럼 그냥 예쁜거 보면서 돌아다니니까 기분 좋더라 놓친 부분 다시가서 볼수도 있고 한 3시간 가까이 있다온 듯 뭐 합스부르크 왕가 역사는 거기 가서 읽어보면 알겠지만 대부분 왕가의 명맥을 유지하기 위한 정략결혼이 대부분이지만 솔직히 뭔가 역사학습으론 영국이나 프랑스가 더 알맹이가 있긴 함
덕분에 눈호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