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물가, 화폐의 가격을 무슨 기준으로 할 지 애매하다는 점임.

근대 이전의 경제는 지역성이 너무 커서 이쪽 동네는 풍작이라 밀이 썩어나는데 30km 밖 동네는 굶어죽기도 하니까.

그리고 그 국가, 영지, 지역에 갑옷제작자가 얼마나 있는지, 솜씨는 얼마나 좋은지, 그리고 해당 시대 철의 가격은 얼마고 야금, 제련 기술은 얼마나 발전했는지에 따라 또 다름.

이래서 결국 의지하는 건 다수의 로우데이터를 취합한다기보다, 수도원이나 왕국, 귀족가에 어쩌다 한 번 씩 남아있는 기록 하나하나가 '중세 무구의 가격'이 되어버림.

그나마 가격면에서 확실한 건 창이나 화살, 음식 가격임. 이건 개인규모가 아니라 봉토나 국가 규모에서 구입해가지고 보급하는 거라서 공식적인 로우데이터가 많이 남아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