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으로는 찰갑을 빈틈없이 덮어서 육중한 맛은 찰랑거리는 찰갑임에도 육중한 맛은 있는데
뭔가 2% 부족한 게...
1) 얼굴 가리는 안면갑이 없음.
안면갑은 진짜 하나도 발견된 게 없는데 미스테리하긴 하다. 얼굴이 살짝만 스쳐도 치명상을 입는 부위이고 생각보다 화살 맞을 가능성이 높은데 안면 방어를 전혀 신경 안 쓸 수가 있나?
고구려 삼실총 공성도의 개마무사들 얼굴이 안면갑 아니냐는 의견이 있긴 한데, 그냥 대충 그렸거나 선이 번져서 저리 됐을 가능성도 있어서 확실하지는 않다
2) 장갑/건틀릿이 없어서 손이 드러나 있음.
갑옷이 비교적 경량화되어 되었던 조선시대에도 가죽장갑, 사슬장갑 정도는 꼈는데 삼국시대라고 안 꼈을 것 같지는 않은데...
손 역시 전투 때 매우 자주 다치는 부위인데 스치기만 해도 전투력 상실이라 동서양 통틀어서 방어에 많이 신경 쓴 부위라...
이것도 고구려 벽화 중에 얼굴색과 손이 다른 그림이 있긴 한데 장갑을 표현한 건지 색이 바랜 건지 구분이 안 된다
이렇게 얼굴 가리고 손 가린 그림으로 보면 훨씬 위압적으로 보인다.
마지막 그림처럼 호항을 최대한 높이고 투구 이마 쪽 부위를 최대한 낮추면 어찌어찌 안면갑 없이도 얼굴 가리기가 가능하긴 하다.
면갑끼면 호흡관리 힘들어
의장용이면 모를까 가면 쓰고 전투하라니 너무 한거 아니냐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armor&no=3731&s_type=search_subject_memo&s_keyword=.EA.B2.A8.EB.93.9C.EB.9E.91.EC.9D.B4&page=1
여기
그림들에 보이다시피 안면갑 낀 채로 실전 나선 사례는 매우 많다
바이저 안껴도 생각보다 안전하다. 실제로도 근접하면 바이저 올리고 싸웠다고도 하고.
요금송 시대 갑주보면 투구의 찰을 얼굴까지 내려서 눈만 내놓는게 유행인거 같긴한데.. 이게 그전에는 그렇게 흔한 형상은 아니었던듯 합니다.
근데 있었을듯~ 전쟁 나가는데 개마무사 정도면 귀족들인데 살고 싶어서라도 없는 무장도 만들어서 나갈듯
일단 안면갑은 목덜미 갑옷으로 방어가 됬을테고, 장갑도 활을 쏴야 한다고 치면 완전히 다 덮진 못해도 가죽으로 충분히 보완했을듯.
서양 중갑 기병이나 동북아 중갑 기병 운용 방식이 디테일한 부분에서 달라서 그럴듯 당시 다룬 무기들도 서로 다르고 병력규모나 구성까지도 차이가 있어서 전술도 다름. 보통 우리쪽 중기병들은 돌파 임무도 수행하면서 일부는 적 후미로 우회해서 공격하는 전술도 수행했음. 당시 인구수도 많은 중국 국가 보병들 상대한 일도 있었을테고 기병중심의 유목 국가도 상대해야함. 자료 보니까 저 갑옷이 또 100% 안전한게 아님. 50보 바깥쪽으로는 화살에 방호력이 높은데 그 안으로 접근하면 대부분 뚫림. 즉, 기동성도 챙겨야하고 말 위에서 다루는 무기도 다양해야 하는데 건틀릿, 안면 갑옷까지 끼고 전투 수행하기는 무리가 많음. - dc App
방패 들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