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이 없으니까
군인은 자고로 가벼운 무기를 좋아함
싸우는 시간보다 그걸 들고 행군하는 시간이 더 긴데
무거운 갑옷에 활에 화살에 칼에 등짐 바리바리 싸들고 다니고싶겠냐
일본처럼 수시로 전쟁에 길가에 강도들이 횡행하는 전국시대면 중무장이 생존과 직결되니 무거워도 울며 겨자먹기로 무거운갑옷에 칼에 창에 들고다닐수 있겠지만
조선이 그런 나라임? 거기다 평지도 아니고 산길을 그것도 등산로가 있는것도 아닌 고갯길을 무거운 갑옷입고 칼들고 창들고 활들고 행군하고싶음??
가라군장은 유구한 조선군대의 전통임
특히 두정갑보급되니까 두정갑 철편떼서 가라 두정갑 입고다니다 걸리고 환도 칼날 빼서 칼자루만 꽂고다니다 걸리고 했고 국군도 행군할때 어떻게든 가라로 군장싸서 가볍게 뛰고싶어하잖음? k2들거냐 k1들거냐 하면 k1들거아닌가?
소말리아에서 금새 작전하고 올줄 알고 방심해서 방탄복에 넣는 방탄판 빼고 작전나갔다가 미군이 피봤던게 블랙호크다운이고
조선은 북쪽에서 여진족이랑 투닥대는 애들이나 전투다운 전투 해보지 삼남지방 애들이 군역 서러 올라오는데 목숨을 지키려거든 갑옷을 튼실히 입으시오 라고 하면 설득력이 있겠음?ㅋㅋ
그나마 청나라 세우고 나서는 여진족이랑 싸울 일도 없고 총까지 생기니 갑옷은 더 쓸모없어지고.
갈수록 그럴 필요도 없으니깐. 조선만 500년인데 그 사이에 갑옷/무기 메타도 바뀌었는데 그 사이에 쓸모없어진 갑옷을 꾸역꾸역 남겨둘 이유가 없지 - dc App
그 일본도 에도 시대 되고 안정화 되니 치안 유지한다고 동아시아에선 도태 테크 밟던 쇄자갑, 경번갑을 입었음. 조총 기술도 퇴화하고. - dc App
놉 그냥 전투메타가 우리가 생각하는 백병전 땡강땡강 중갑메타가 아니었음. 실전 수시로 치르던 조선초 북방군 병사들도 전신을 단단히 방호하기보다 대충 몸통에 화살 박혀도 살아남을 수 있는 흉갑 수준의 엄심갑을 선호함.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