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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무로마치 시대에 등장한 것으로 추정되는 츠즈미동.

가죽 및 천제 갑주의 일종으로 의외로 기록에 등장하는 조선 전기 '엄심갑'과 외형적으로 가장 유사한 물건임.


연산군일기 35권, 연산 5년 10월 23일 기유 4번째기사 1499년 명 홍치(弘治) 12년


이극균이 비변에 대한 사목을 아뢰다


이극균이 비변(備邊)에 관한 사목(事目)을 치계하기를,


"1. 본도의 군사는 겨울·여름 갑옷을 벗지 못하여 갑옷이 모두 해졌습니다. 신이 벽단진(碧團鎭)에 와서 보니, 군사가 엄심(掩心)419) 을 입은 자가 있으므로 데려다 물어보니 그의 말이, ‘종이를 소금물에 담갔다가 햇볕에 말리어 가지고 베와 실로 섞어 꿰매며, 또 검은 무명으로 밖을 싸고 흰 베로 안을 받치는데 사이사이에 종이 노끈을 뚫어 맺기를 못대가리같이 하므로 화살이 잘 들어오지 않고, 활을 쏘기에도 편리하며 겸하여 적을 막을 수도 있을 뿐 아니라, 공력도 갑옷 만드는 것처럼 어렵지 않다.’ 합니다. 신의 생각으로는 서울과 외방의 오래 간직한 문서와 휴지를 본도로 많이 실어다가, 절도사로 하여금 제조하게 하여 방수(防戍)에 나오는 군사 중 무재(武才)가 있는 자에게 먼저 나누어 줌이 어떨까 하옵니다.


밑에 조선 수군 일반병들의 무장 고증에 대해 고민하는 글이 있었는데 요런 걸 갖춰입히면 굳이 돈 잇빠이 드는 철갑 고증이 아니더라도 무장 고증과 가오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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