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갑은 기병돌격의 한방충격으로 조져버리는 전술에 있어서는 최고의 장비이다. 적에게 접근하기 전까지 말이 다칠일이 거의 없게 해줬으니 말이다.
하지만 마갑은 백병전시에는 상대가 쉽게 들어올리고 말을 찔러버릴수도 있고 총기가 나왔을땐 왠만한 마갑을 입힌다고 총을 방어할수가 없었다.
그렇다 하더라도 방어시의 이점이 없는 것은 아닌데 왜 아예 사장되어버릴까?
답은 말의 지구력에 있다.
말은 다른 동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구력이 좋은 동물이지만 정작 사람이나 소에 비해서는 지구력이나 달린 후의 호흡회복이 훨씬 더딘 편이다.
특히 최고속력 질주시 몇분이면 자가파괴로 회복불가상태가 되버릴만큼 생각보다 약한 동물.
그래서 중거리 고속기동이 매우 중요한 전장에서 말의 운신에 직접적인 제약을 거는 마갑이 씌워진 카타프랙트들은 그 용도가 정면돌격만으로 한정되게 되버리는 것이다.
만약 상대적으로 지구력이 뛰어난 적기병들이 우회기동으로 측면이나 후면공격을 해온다면 지구력과 스테미나회복이 부족한 캐터프랙트로는 추격도 어렵고 추격 이후에 회복도 더디어 생존자체가 위협받게 되는것.
그리고 말은 원래 화살 몇대 맞는다고 쉽게 쓰러지지도 않는다.
화살맞고 말이 뒤질 정도가 되려면 아쟁쿠르마냥 진탕같은데 묶여서 고정표적이 되어 화살비를 쳐맞아야됨.
더 높은 기동력으로 화살 맞을 시간을 최소화하면 오히려 더 적은 피해를 볼 수도 있음.
마갑이 없다고 픽픽 눕는게 아니기 때문에 기동성 살리는게 더 낫다는것.
토탈워 해봤으면 좀 이해할수 있을거임 활력붙은기병이 최고라는걸
아 이것때문이었구나 감사
말 개딴딴하노 화살 한두대 버틴다니 ㄷㄷ
사람도 급소맞는게 아니면 화살 한두대로 안죽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