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올렸던 마지막 사진.
무지성하게 작업했다가 머리 사이즈에 맞춰야 한다는 걸 깨닫고 일부분을 해체하는 중노동을 함.
사이즈를 머리 사이즈까지 늘려준 후, 해체했던 체인을 다시 연결해 줌.
이제 제법 사이즈가 크다..
이 연결 작업 중에 기존에 쓰던 작은 사이즈의 플라이어가 부러짐. 눈물을 머금고 좀 더 크고 단단한 플라이어를 주문
짜잔, 최대한 튼튼해 보이는 녀석으로 주문함.
제법 사용한 후기를 미리 말하자면,
연결부 자체는 튼튼하긴 한데, 코가 길어서 빡빡하게 연결할 때 휘어버리는 특성을 가지고 있음.
검에 관심 있는 중세덕후는 알겠지만, 휘는 금속은 다시 펼 수 있고, 쉽게 부러지진 않음.
(대신 작업을 연달아 진행하긴 어려운 듯)
체인 약 2천개 가까이 사용한 걸로 추정함.
이제야 얼추 머리에 쓸 수 있는 형태가 됨.
체인메일 스컬캡이라니, 방어력이 안좋았쓰-
겨울에 자전거 타는 용도로 판매되는 후드형 바라클라바를 코이프로 대신해서 착용해봄
...
벌써부터 무게감이 꽤 있어서 브릿지 운동도 종종 해야할 듯
체인 한 줄 연결할 때마다 마지막 체인 하나 연결할 때가 가장 손가락이 고통스러운데
어서 완성해서 착용하는 것으로 이 고통을 갚아줘야겠음.
완성되면 멋있을듯 보니까 구멍도 촘촘해서 화살도 막겠는데??
오 많이 진행됐네요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