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라위키 쭉 읽어보니까
강철생산량이 늘면서 판금갑옷으로 전환되기 시작했다고 하던데
강철이든 아니든 판금갑옷 만들면 되자나?
강철판 구부릴 기술이 없었던거임?
그렇게 생각하기에는 투구 같은거보면
옛날부터 잘만 철판 구부려서 만든거 같은데?
초기 판갑 경우
관절을 유연하게 만들지 못해 불편해서 사장되고
사슬갑 과 찰갑의 시대로 바뀌었다던데
풀플레이트아머 관절 보면 그렇게 까지 복잡한 기술을 요하는건 아닌거 같은데
구부러진 철판 여러개 겹치고 리벳하는 정도인데
그정도는 옛날에도 할수잇었던거 아닌가?
열처리 같은걸 떠나서
같은 재료로 갑옷을 만들면 사슬,찰갑 보다 통짜 판갑이 더 튼튼할꺼 아님?
근데 왜 전신판금갑옷으로 발달하지 못한건지
알고싶음
찰갑에 비해 통짜 판갑은 유지/보수의 문제도 있었고, 비슷한 방어력을 뽑아내려면 무게 문제가 컸음.
왜 판금이 더 무겁지? 찰갑이 더 무거워야할꺼 같은데 찰갑에 리벳이 더 많이 들어가니 리벳무게도 더 들어가야할꺼 같은데 전신판금처럼 찰갑은 전신을 꼼꼼하게 감싸는 형식이 아니라서 그런가?
기본적으로 찰갑은 끈으로 묶는 거지 리베팅은 두정갑이겠지. 찰갑의 경우 겹치는 영역과 끈으로 인한 공간들로 방어력이 좀 더 증가하는데, 판갑은 그런 거 없고 오직 두께로만 승부 봐야하니깐 동일 방어력을 얻으려면 더 무거워야했음.
그리고 인간의 관절, 특히 어깨 관절은 굉장히 복잡한 움직임을 보이기 때문에 그걸 제대로 커버하려면 복잡한 구조가 나와야해서 어려운 거 맞음. 괜히 고대 그리스 판갑이나, 로마 갑옷이 어깨/상박을 제대로 감싸지 않는 형태인 게 아님.
철 품질이 안좋으면 통짜 판갑은 깨지거나 구부러지기 쉬움. 되려 찰갑이나 사슬갑이 가공도 쉽고 구부러지면서 어느정도 충격을 완화해줘서 방어력이 좋은 편임. 유라시아에서 고대 이후 판갑이 사라진건 다 이유가 있음.
공방에서 열처리된 강철을 대량 생산해댄 근대 서유럽이 특이 케이스임.
고대판갑은 시대상 품질도 그렇고 열처리 없이 그냥 통짜라 철찰끼리 겹쳐진 찰갑보다 방어력이 약해.
고대에는 일정 이상의 두께로 대형 판갑을 단조하기가 힘들었음 갑옷 소찰, 화살촉 정도는 고대에도 가능했던 거고 어느정도 기술이 발달한 후에는 단조보다 열처리 쪽이 더 고난도의 기술로 취급받았던 거지
크고 균일한 강철이나 연철판을 만드는게 옛날기술로는 쉬운게 아님. 그리고 그렇게 만든 중세 갑옷 철판들도 현대기준으로는 결함이 있는 물건이 상당수.
어떻...게 함?
그게 되면 나도 집에서 갑옷 만들고 놀았지
ㅇㅇ 그생각으로 만든 갑옷도 여럿 있었음 가야갑옷이라던가 작은 철편을 리벳팅으로 붙여서 만들고 휘어야할건 휘고 한거 근데 망한 이유가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