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번갑~두정갑 라인에서 멈춘거임?
일단 나름 뇌피셜 굴려 추론하면.....
1.이 때부터 서구와 그 외 국가간 기술력 차이 나기 시작한 것 보면 야금술에서 차이가 나서?
2. 경번갑~두정갑이 훨씬 싸게 먹혀서? 서유럽보다 좀 더 많은 단위의 병력이 동원 되는 경우가 많으니깐?
3. 활이 영국 빼면 이미 쇠퇴한 유럽과 달리, 궁기병 전통과 영향이 강했던 그 외 지역에서는 활 쏘는데 있어서 판금 갑옷보다는 저런 갑옷을 쓰는 게 더 나아서?
이 정도인데... 다른 요소나 혹은 틀린 게 있을까?
일단 소규모 영지간 전쟁,분쟁에선 동원 인력도 십단위고 사람 하나가 귀중한 자원이라 갑옷이 중요했을거임. 또 그런 소규모 전쟁이 많은만큼 용병 같은 직업군인도 많고ㅇㅇ 야금술 기술차이는 판금을 동네 대장간에서도 만드는데 뭐 국가적 기밀도 아니고 기술테크 비교는 의미 없다 봄. 그냥 유럽 자체가 고대 그리스 호플리테스 부터 다른 민족들이랑 달리 떡장 중시 문화가 있음
1. 이건 야금술 차이보단 13~14세기 초까지는 중기병 카운터가 중기병 밖에 없었다 보니 서로 랜스 차징 맞고 버티겠다고 떡장을 바르던 게 점점 더 심해져서 그런 게 클 듯 2. 일단 판금보단 브리건딘처럼 작은 철판을 여러개 덧대는 게 더 싼 건 사실이긴 한데 후자는 그 많은 병력이 전부 중보병은 아니었다보니 잘 모르겠음
3. 조선은 후기까지도 궁병이 있었을 만큼 궁병 편제에 진심이긴 했지만 화승총 쓰는 편제가 당연히 있었음 그리고 사실 라이플이 아닌 강선 없는 깡통 총은 비싸고 무겁고 두터운 방탄 판금보다 지갑이 더 싸고 경보병한테는 오히려 가성비로 먹혔음
전투규모차이가 가장 크지 않을까 외국은 완전 소규모고, 아시아는 대규모 전투니까
그리고 일본이 서양과 비슷한 상황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어대구족이나 당새구족등 판금갑옷입음
그건 그냥 판갑이지 판금갑옷이 아니라 노부나가 갑옷처럼 파츠를 사서 입거나 모습을 흉내낸 건 있어도 판금기술 자체가 넘어간 적은 없음
이슬람권이였던 오스만 제국이나 페르시아 북인도의 무굴 제국은 상체 철판 갑옷 정도는 입었음.. 유럽처럼 전신만 없었다 뿐이지 유럽도 러시아는 판금까지는 안가고 경번갑이였지만 상체 철갑옷은 입었고 그리고 동양의 일본과 동남아시아의 태국 캄보디아 등의 몇나라가 16세기에 포르투갈인들의 판금 흉갑을 도입해서 입기는 했는데 일본의 경우는 주력 갑옷은 되지 못함.. 이유가 일본 사이트에서 보니 일본 성의 성벽을 오르기에 불편하다는 이유임.. 그래서 특정 무장들이 주로 입고 주 갑옷으로는 정착하지 못함..
그리고 명나라나 베트남 여조같은 중국 문명권 나라들은 포르투갈인과 교류했음에도 판금 갑옷엔 흥미가 없었던거 같음... 심지어 명나라가 요라만 해전에서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전함 몇척을 격침시켰을때도 갑옷도 노획했다는데 정작 노획 외엔 썼다는 기록이 없는걸로 보아서 중국 문명 나라들은 봐도 관심이 없었는 듯함
이미 두정갑 잘 쓰던 명나라 였고, 노획된 수가 소수인데다, 남방 지역이라 그런거 아님? 그래도 후기 갑주들 보면 팔 부분은 판금화 되고, 임진왜란때 조선, 명 할거 없이 철판으로 제작된 방탄 갑옷이 필요하다 라는 기록이 남아있는데 관심이 없었다는건 비약인듯.
그 이후로 명은 내부 반란 진압, 조선은 전후 복구 하면서 후금 한테 빤스 털리느라 새로운 체계의 도입이 어려운 상황이었고, 그런 이유 때문에 많이 안 쓰인게 아닐까 라고 생각됨.
+기후
기후탓도 크다고 봄. 콩키스타도르도 첨엔 판금 입었다가 동네 수준이 딱히 그거 아니어도 방어력 괜찮을거 같으니 바로 벗었음 - dc App
중동도 결국 경번갑을 못 버린거 보면 통짜 갑옷의 기후 디메리트가 꽤 크다고 봄 - dc App
판금 갑옷이든 사슬 갑옷이든 기본적으로 안에 완충재가 들어간 천 옷 입고 입지 않음? 그리고 지급용 흉갑 대부분이 등판 뚫려 있는거 생각하면 난 기후 디메리트 설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함.
군대 안가봤냐. 여름에 갑옷입고 그짓거리하면 당장에 조총난사하고싶을거같은데. 유럽은 최근까지도 여름에 에어컨없이도 지낼만한 기후수준이었는데 그런나라에서 버틸만하다고 동아시아에서 그런거 입고 바틸수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