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갑옷] 유럽은 중세 때 전쟁할 때
익명(223.39)
2025-03-0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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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 뭉게고 간단하게 말하면 동양쪽이 서양, 유럽보다 인구가 많았으니까. - dc App
그만큼 노동력도 많이 먹지만 인구 부양력 자체가 높은 벼와 밀의 차이도 있고 실제로 중세 중기 정도만 해도 동양이 기술력이 더 뛰어났던 것도 사실이긴 하지만 만 단위가 우스웠다는 건 동양 국가 총력전 보면서 유럽은 국지전만 보니까 더 그러는 거임
그건 맞지. 유럽도 백년전쟁이나 유스티니아누스 원정같은 대규모전쟁에서는 만 단위로 병력 동원했으니까.
유럽도 국가 단위로 싸우거나 성전같은 타문화권 외세랑 싸울땐 만단위로 동원함. 그리고 동북아가 평균적인 동원력이 서유럽보다 높은 편이었던 것도 맞지만 전반적으로 동북아 전투 기록은 호왈로 수 부풀리는 걸 제대로 거르지 않고 수용하는 반면 유럽은 호왈 싹다 쳐내서 더 적어보이는 거임.
영국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전투인 헤이스팅스 전투만 해도 연대기에서 서술된 호왈 그대로 수용하면 최대 백만~5만의 군세가 동원된 대전투였지만 현대 사학가들이 분석해서 호왈 싹 다 쳐낸 결과 양측 합쳐서 낏해봐야 만단위었지. 근데 이게 동북아 전투 기록에선 호왈을 그냥 그대로 수용하는 경우가 많음.
유럽애들은 중세 때 봉건 영주 단위로 찢어져 있어서, 중앙집권화된 아시아 제국에 비하면 군대를 동원하는 정치체의 규모가 작아서 그런거임 대신 같은 면적/인구수에서 뽑는 병력 수는 유럽이 더 많음(즉 인력을 더 알뜰살뜰하게 동원한다는거) 이건 유럽의 특징이라기보다는 지방의 권한이 강한 정치 시스템의 특징에 가깝고, 실제로 그와 유사하게 굴러갔던 당나라 절도사들이나 전국시대 일본 다이묘들도 다른 시대에 비하면 동일 인구수 대비 뽑아내는 병력 수가 많은 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