Ледовое побоище 얼음 위 전투
한국에서는 에스토니아 명칭인 페이푸스 호수 전투라고도 알려져있음. 러시아에서는 추드 호라고 하더라. 얼음 위 전투라는 명칭에 걸맞게, 한 겨울 꽁꽁 얼어붙은 호숫물 위에서 벌어진 전투임.
몽골 강점기 시기 러시아가 당시 동진중이던 튜튼기사단 및 리보니아 기사단과 덴마크 왕국 + 에스토니아 출신 민명대 연합을 상대로 한 전투임. 중무장하고 강력한 튜튼 기사단이 위협적이긴 했으나 러시아측이 약간 더 많은 병력을 가지고 있었고(최소 20퍼센트에서 2배 가까이) 기병 전력이 경기병 위주긴 해도 나름 갖춰진 상태였음.
전투 결과를 말하자면 러시아가 2김. 기사단 연합쪽에서 에스토니아 민병대가 후방에 있다가 전열에 지원 안 가고 빤스런 한 게 컸음. 전투가 끝난 뒤 러시아 경기병들이 도망간 에스토니아 민병대를 맛있게 나눠먹었다고 합니다.
튜튼 기사단은 중앙 전면에 있다가 서유럽식 쌍남자식 기사 돌격으로 러시아군 중앙에 위치한 보병대에 꼬라박음. 전열이 바로 안 무너진 탓에 백병전으로 이어졌는데 기사들이 워낙 세서 러시아 보병들은 참피마냥 터져 나갔음. 문제는 그러면서도 계속 기사들 바짓가랭이 붙잡고 늘어지며 버티던 거. 튜튼 기사단의 양쪽엔 뒤이어 돌격해온 리보니아와 덴마크 기사들이 있었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에스토니아 민명대가 빤스런 하는 바람에 숫적 열세에 처한 상태에서 러시아 기병대에게 양 옆을 쌈 싸먹힘.
민병대는 왜 갑자기 모랄빵 터진거야
러시아쪽 숫자가 더 많았던데다가, 튜튼 기사단이 돌격으로 러시아 보병진 못 박살내고 호수 위에서 빤스레슬링 하는 꼬라지 보고는 호에에에엥 무서운고시와요 하면서 그대로 런. 전투 전 정치적 상황도 알아봐야할 것 같은데, 일단 뭔 이유에서든 사기가 존나 낮긴 했던 모양
경보병 예비대가 빤쓰런 씹ㅋㅋㅋ
러시아 중앙 보병은 중기병 차지맞고 백병전에서 썰리는데도 모랄빵 안난게 신기하네
얼음이 암만 튼튼해도 평지만은 못 하다보니 말들이 제대로 못 달려서 돌격이 제대로 안 들어갔다는 썰도 있긴 함. 여튼 중세 기사들 전투력 생각해봤을 때 보병대로 버틴 것도 용하긴 하지만
찾아보니깐 러시아 애들이 좀더 고지에 있었고 중앙 궁수랑 측면 기마궁수가 화살비 내린것도 있었네
에스토니아 민병들 완전 가우가멜라의 페르시아군 예비대 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