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의 막바지, 댄스팀의 노래 전주가 흘러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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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배주현! 배주현!배주현! · · · · · · · · ·
꺅!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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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가 끝나고, 조명이 꺼진다. 머지않아 댄스팀도 무대에서 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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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저랑 결ㅎ.. 아 씨발 잡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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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이 켜지고, 사회자가 무대로 올라온다.)
재밌게 즐기셨나요?···(중략)···이로써 제 14회 하늘고 한빛제를 마치겠습니다~!
(오늘은 1년 중 하루, 학교 축제 날이다.)
(보통 이런 날은 핸드폰을 안 걷어가기 때문에 나같은 찐따는 축제 무대를 보며 즐기기보다는
민수와
현식이와 또 다른 그들과 함께
반에서 삼삼오오 모여 이런 폰 게임을 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얼마전 담배 문제로 벌점을 메꾸기 위해 축제 도우미를 지원 했던 호석이가
다른 고등학교에서 놀러온 여자친구와 학교를 째고 노래방을 가버리는 바람에
나 김겨붕이 오늘 하루, 호석이의 협박같은 부탁으로 폰 게임도, 축제도 즐기지 못 하는 "축제 도우미"따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시간은 벌써 5시가 넘어, 해가 지고 노을이 나타났다.)
하. . . 벌써 저녁인가?... 오늘 집에 엄마도 없는데 그냥 라면이나 먹...
야 김겨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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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이 목소린?...
야!! 너 분명 어제 내가 오늘 무대 시작 전에 나 보러 오라고 말했을텐데?
(아 썅련아.. 니가 언제 그랬는데... 또 내 폰으로... 에.휴 상혁이 형 방송은 글렀다.)
아... 그랬었나?...
폰 내놔.
뒤질라고... 너 요즘 기어오른다?
(내가 뭘 잘못한 건데 ㅆㅃ...) 아 미안...
(주현이는 슬기의 강요아닌 강요로 그 날 이후로 매일같이 내 폰으로 셀카를 찍곤 한다.)
(이런 일상적인 사진부터...
나의 페티쉬를 놀리는 듯한 사진들까지 종종 찍곤 한다.)
(그리고 역시 오늘도 본인의 무대화장이 마음에 들었는지 포즈를 잡는다.)
찰칵!
(셔터음.이 연속적으로 들린다)
(사진1)
어때?
(ㅈ나 예쁘네...) 음... 잘 나온 것 같은데?
재수없는 새끼... 눈부셔. 뒤에 가서 사진이나 찍어봐.
(내가 니 사진기사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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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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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
(ㅋㅋㅋ 내 폰이라 이건 안 보내주면 그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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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사라면... 포즈 정도는 권할 수 있잖아?)
(뒤졌다 배주현 ㅋㅋ)
주현아 너 머리 묶어 보면 되게 예쁠 것 같은데?
이렇게?
응응, 두 팔 다 해봐
음... 이렇게?
(ㅆ...ㅆㅂ 각도가...)
(슥...)
(씨발 이쪽 봐주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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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 잘 나와??
(아 씨발련아! 왜 다시 거기로 몸을 돌리냐고!!)
(휴...침착하자...)
(김겨붕 얘 설마... 내 겨드랑이... 아니겠지?... 지까짓게 뭐라고 나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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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네 뭐 하냐 ? 배주현, 벌써 6시 반이야. 밥 먹게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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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그렇게 주현이는 슬기와 바람처럼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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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는 버스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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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발... 거기서 좀만 더 각도까지 적극적으로 요구할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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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저 왔.. 아 회식가셨지..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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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을 뒤로 한 채로 갤러리 속 주현이와 손을 잡은 겨붕이는 밤새도록 휴지와 소모전을 펼쳤다.)
아 썅련!!!! 다음엔 뒤졌다 진짜!!!!! 배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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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놈이라 ㄱㅊ + +
트와로 만들어주셈 문학 ㅇㅂ
안유진 부탁
진짜 개 잘만들었네
겨붕아 괜찮아,,?
넌 광야119 보낸다 내가
슬기로도 한번해줘
차단
겨갤에서 왜이러시는거죠?
제발 비추실명제 ㅋㅋ - dc App
신박한 미친놈이네 ㅋㅋㅋㅋㅋㅋ 정성추 - dc App
지랄도 정성껏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