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중 가장 기다려지는건 뭐니뭐니 해도


여자들이 민소매를 입고 겨를 까는 시기가 아닐까 


대체적으로 5월부터 까기 시작하는데


빠르면 3월에도 민소매녀를 볼 수 있음


작년 3월에도 홍대에서 한낮 기온 25도쯤 됐을 때 


휴대폰 보고 가만히 서있던 민소매녀를 발견했음


그럴 때마다 지구온난화에 감사해한다 


여자들이 민소매 입는 시기가 점점 빨라지니까 


외국 여자들은 더 대담한게 3월 초쯤에 등까지 파인


끈나시 입고 횡단보도 맞은편에서 걸어오는걸 봤는데


발견하자마자 뇌에서 척수까지 1초만에 전기가 통하는 


짜릿함을 느꼈음 ㅋㅋ 남들은 잠바에 뭐에 꽁꽁 싸매고


있는데 혼자 여름 만난 것 같은 천진난만한 외국녀를 보니 


현실 감각이 희미해지면서 아래쪽에 이상한 느낌이 들더라고



올해는 한술 더 떠서 1월 2일부터 민소매녀를 발견했는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들어가보면 안에 터미널도 있고


카페랑 음식점도 많다. 거기에 있더라고


난방이 잘 되어서 그런지 겨울인데도 실내에서는 민소매 입고 다니는


과감한 여성들도 아주 가끔 볼 수 있으니 이제는 1년 사계절 내내


민소매녀를 만날 수 있는 환경이 된 것 같아 감개무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