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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는 그냥 대한민국의 어두운 면만 싹다 긁어모은 곳임.


사회에서는 "본인이 맡은 일"만 싹다 처리하고 먼저 가면 됨. 그러니까 더욱 부지런하게, 더욱 빨리 일해서 맡은 일 다 끝내고 자기 시간 갖고 싶어함. 더 일하는 거? 야근수당 요구하면 되니까 그건 그것대로 좋음.


근데 군대? 군인들이 조금이라도 쉬면 간부 입장에서 손해임. 시간 더 늘려서 일 시켜도 추가비용이 발생하지 않으니까 끊임없이 일을 시킴.


가령 잡초 뽑는다고 생각해 봐. 5시까지 다 뽑아야 한대. 열심히 해서 4시 이전에 끝냈어. 그럼 간부가

"오 빨리 했네? 부지런하구나 좀 쉬어라" 이럴 거 같냐? 어림도 없음ㅋㅋ

"오 빨리 했네? 그럼 남는 시간 이것도 해라. 아, 이것도. 그리고 다 끝나고 시간 남으면 저것도 해."

이러지 ㅋㅋ


공익? 공익도 똑같음. 우리나라가 진짜 문제인 게, 키 작거나 비만, 저체중, 심장질환, 시력문제 청력문제 있는 애들을 뽑아다가 공익으로 강제노동 시킨다는 거야.


근데 공익 더 악랄한 제도인 이유는, 일단 군대는 그래도 그나마 멀쩡한 애들 데려다놓지만 공익은 진짜 준 장애인을 일 시키고, 사회적으로는 또 꿀빨러라고 지탄한단 말이야. ㄹㅇ 가장 억울한 애들이지
공익의 존재 이유가 애초에 형평성을 고려한 거야.
정상인 남자들이 2년 복무하는 동안, 아프긴 아파도 아주 심하게 아프지 않은데 면제라면 그게 괘씸했던 거지.
다리 두 짝 없거나 눈깔 없는 애들은 아예 면제지만, 손가락 하나 기형이거나 키 작거나 뚱뚱한 애들은 면제인 게 아니꼬와서 공익으로 강제 복무시키는 거지.
그런데도 불구하고
"공익 니들 몸 불편한 거 관심 없어ㅋㅋ 니들은 현역보다 쉬우니 더 열심히 해 시발"
이러면 한남 인권 수천년 지나도 제자리 탭댄스임
땅개 물개 참새 개병 공익 싹다 강제노동 피해자니까 단결 좀 해라

2년 강제로 끌려간 거? 억울해. 근데 최저시급만 줘도 불만 그리 안 클걸? 하지만 주냐 안 주냐?

결론은, 그냥 일 열심히 하지 마. 군대든 공익이든 그냥 최대한 쉬엄쉬엄 적당히 일하고

원래 세상은 받는대로 일하는 거다. 병역 임금이 한달 50만원이면 그 만큼만 일해라.

군생활 열심히 하겠다고 일 더 뛰려 하지도 말고, 군대 내에서 더 편해보겠다고 정치질이나 라인타는 것도 그냥 부질없다.
특히 공익들.
담당자가 일 더 하라고 하는 거 절대 따르지 마라. 담당자 월급 물어보고 니들이 얼마 버는지 알려준 후에 이건 강제복무인 거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며 무조건 꿀만 빨아라
공익 니들이 얼마나 힘든지 사람들은 좆도 관심 없어.
아동센터, 사랑의 집 등등 헬무지에서 근무하든지
미술관, 박물관에서 조용히 근무하든지
니들이 편했든 힘들었든 사람들의 인식은
공익=꿀빠는 씹새
그냥 헬조선식 고정관념임
심지어 계집들도 공익 꿀이라고 하는 마당에 열심히 하고 싶냐?
열심히 해도 꿀취급, 편해도 꿀취급이라면
그냥 존나 편하게 꿀빨러 취급 당하는 게 맞지 않겠어?



군대나 공익이나 짬짬 시간내서 계속 토익공부하고 자기개발하고 컴활 자격증 같은 거라도 개인공부하며 시간 보내라

군인은 폰도 허용되었으니 폰으로 공부어플 써서 계속 끊임없이 자신에게 투자해라

니들이 그렇게 발악하고 발버둥쳐도 사회에 있는 여자애들만도 못하니까 어떻게든 못 따라잡아도 최대한 가려고 해야 함.



군생활 열심히 해봤자 니에게 떨어지는 돈은 까까 사먹지도 못할 한 달 50만 푼돈이 고작이고, 같이 입학한 다른 여자애들은 자격증 죄다 따고 어학연수 가고 스펙 빵빵하게 4학년 다니며 졸업 취업 준비할 동안

니는 이제서야 PC방에서 2학년 수강신청 버튼 누르고
대학에서는 상대하기 껄끄러운 화석, 노인네 취급당하며 참아왔던 눈물 그대로 흐를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