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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전입 왔을 때 부터 전역전 휴가 종합 할 때까지
좆같았던 때가 있었고 즐거웠던 때도 있었고 너네도 지금 그러겠지
근데 지금은 좆같은 경우가 더 많을거고 하루하루가 버거울거야

그런데 그 버거움이 너를 피해가기만을 바라는 친구가 참 많을거야
'일단 지금만 어떻게 넘겨보자' '일단 피하면 한동안 안 하겠지'
이런 생각을 하면서 말이야
나도 일과 째보겠다고 꾀병도 부려보고 체단 피해보려 몸 상태로 거짓말 치고 다 해봤는데 순간을 넘기는 건 궁극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 해. 결국 부메랑처럼 되돌아와 노력하지 않은 대가를 치르게 되더라.

그래서 일병 꺾이고 나서부턴 그냥 초연하게 난관에 맞서려고 노력했어.
초반에 저질렀던 내 실수들로 인해 곱창난 이미지와 고까운 시선들을
특급전사를 달성하고 훈련과 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겨우겨우 바꿀 수 있었어.
비만 바로 전 단계였던 내가 체력 특급 찍겠다고 살빼고 피눈물 흘리면서 운동한걸
돌이켜보면 내가 참 독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별거 아닌 것 같았는데 막상 하려니 쉽지 않더라고.

너희가 어떤 난관을 겪고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앉아서 끌고온 나라탓, 억까하는 부대탓만 하지 마. 현실은 바뀌지 않는데 스스로만 계속 비참해지게 될 거야.
차라리 그냥 받아들이고 맞서. 그럼 힘들지언정 그 끝은 달콤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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