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명문대 다니던 선임

공부 존나시키고

공부 존나알려주고

선임짬이랑 인망으로 우리 커버치면서 작업도 다빼주고

근무제외하곤 공부에 집중할수있는 환경을 만들어준 선임

본인 개인정비 다써가면서

그냥 재수학원급으로 케어해주던 선임이 저번주에 전역했다

한때는 미쳐서 선임 욕하고 개무시하고 공부도 잘 안따라가고

그렇게 지냈는데

휴가나와서 돌아보니까 그만한 은인이 없더라

개병신같은 성적이던 나를

11221로 끌어올려준 미친놈

우리 성적이 오르면 나보다 더 기뻐하던놈

우리들이 군수 성공하고 좋은대학교 가서 본인한테 전화한통 하는게 보답이라던놈

자격증 시험보라고 본인휴가 후임한테 양도한놈

개병신같이 못되게굴던 나도 전역날 안아주면서

너라면 성공할거다 너 똑똑하잖아 나중에 연락해라ㅋㅋ하고 떠났는데

생활관 돌아와서 갑자기 눈물이나더라

휴가나오기까지 1주일동안 진짜 우울하게 지냈다

그분없이 남은 군생활을 어떻게 버텨야할지 막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