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했을때부터 꿈꿔왔던 순간인데 막상 진짜 전역한다 하니 생각보다 기쁘지가 않네
그동안은 정신없이 뇌비우고 전역이라는 목표만 바라보고 이악물고 버텼는데 막상 목표를 이루니까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동안 부대에서 울고 웃고 화내고 오늘 근무가 없다는 사소한거에 행복해하고 내 한마디에 같이 웃고 기뻐하고 분노해주던 후임들을 보면서 내일은 더 잘해줘야지 그랬는데 다 한순간이더라
과연 내가 버텨온 1년 6개월이라는 시간이 과연 그만한 가치가 있었을까라는 생각도 들고 나가면 이제 뭘하면서 밥벌어먹고 살지라는 막막함도 있고 복잡하네
암튼 내 군생활도 다른 누군가의 그것처럼 이제 기억의 한구석에 처박힐 한순간이 됬다는게 기쁘면서도 허탈하고 복잡미묘하다
저녁 감성 똥글 읽어줘서 고맙고 다들 건강하게 전역하자 육-바
ㅊㅋ
고생 많았노
고생 많았다 게이야 이제 예비군 가자
피씨방 가지마라. 요즘에 군복 입고 돌아다니다가 거꾸로 영창간다. 이상.
고생많았다 이기
ㅊㅊ
쫌 가라 ㅋㅋ - dc App
짬찌ㅎㅇ
예비군이야 - dc App
왜 540일이야? 훈련소 중간에 퇴소함? - dc App
ㅇㅇ 중간에 퇴소했다 재입대했음
아하 고생많았다 .. 60일 빨리가냐? - dc App
전역까지 60일? ㅈㄴ 안간다 ㅋㅋㅋ 그냥 하루종일 집생각밖에 안나
ㅋㅋㅋㅋ ㅈ댔다... - dc App
남은 60일동안 몸이랑 정신건강 잘 챙기고 후임들한테 잘해주면서 같이 어울리고 그러면 그래도 시간 잘가더라
화이팅하고 말은 이렇게 했는데 너도 금방올거야
고맙다.. - dc App
고생했다
정준아 뭐하냐 - dc App
나랑 입대가같은데 1주일 먼저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