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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초부터 육군에서 6수해본다고 결심하고 시작했는데

하루 5,6시간씩 하면서

연등 2시간 필수로 하고

행정병이다보니까 일과때도 종종 공부하고

일과 남는 자투리 시간 (아침점호이후~집합전 / 점심시간 / 체단 후 남는 시간) 등등 활용하면서 했다




내일부터 휴가라

오늘이 군대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마지막 날임...







결과는 솔직히 못 볼거 같음. 복학할 것 같다.

일단 국어가 나이가 있다보니 뇌가 늙어서 그런가 예전에 잘했던 비문학에서 존나게 틀리고

수학도 문과인데 통합수능 보려니까 진짜 쉽지 않다. 문제 자체 볼륨도 빡빡해서 나형시절에 비해서 너무 어렵고..

그리고 지금 다니는 건동홍에서 대학 바꿀려면

건동홍 + 2년 다닌거 상쇄할만한 라인인

서성한 이상은 가야하는데

지금 점수대 보면 솔직히 못 갈거 같다..

마음은 비웠는데 그래도 마무리만 제대로 하려고



처음 군수 시작한 이유는

이병, 일병 초반 생활 하면서

공부 같은거 안하고 폰만 하니까 자괴감 계속 들더라고

자격증 같은거라도 공부할까 했는데

여기 싸지방도 안좋고 그래서 포기하고

그래도 그동안 무휴학 4반수까지  n수 잔뜩 했던 경험 있으니까

수능이나 한번 봐보자 해서 시작함




처음에는 sky 가볼려고 생각했는데

하다보니까 존나 어려워서 생각 접었고

그래도 꾸준히 완주까지만 해보자라고 결심함




지금까지 360일 넘게 연등 하면서

야간근무가 있건

훈련이 있건

맨날 연등 빠짐없이 했다

딱 3번 빠졌는데 그건 감기 걸려서 뺀거고

그래도 출석률 99%이상 찍은거니까

열심히는 했다고 생각함

물론 개인정비때 디씨 원신 정도는 계속 했는데

이거라도 안하면 돌아버릴거같아서 함..

이건 내 역량 부족이지만 그래도 하루 5,6시간씩은 했음






수능 망하고 복학해도

그래도 열심히 살은 거겠지?

일병 1호봉부터 시작했는데

어느새 병장까지 왔으니까..



너희도 여건 되면 자기계발 꼭 했으면 한다

결과 안좋아도

군생활 날렸단 자괴감은 안 들고

군생활도 빨리 녹는다


암튼 이제 수능 11일 남았는데

육갤에 있는 다른 군수러들도 마무리 잘 하고

수능 잘 보길 바란다



화이팅